·SAP코리아, 창립 30주년 맞아 비즈니스 AI 전략 발표 ·쥴·BDC·시그나비오·아리바 등 통합 솔루션으로 AI 전환 지원 ·CJ제일제당·SAP 사례 중심으로 클라우드 ERP 혁신 강조 SAP코리아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 전략을 발표했다. 1995년 국내 진출 이후 30년간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SAP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클라우드·데이터 통합’을 핵심 축으로 하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비전을 제시했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SAP코리아는 1995년 설립 이후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혁신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AI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이 더 빠르고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AP는 최근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는 생성형 AI 비서 ‘쥴(Joule)’과 기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usiness Data Cloud, BDC)’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
[헬로즈업 세줄 요약] ·SAP,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서 BDC·쥴 전략 발표 ·82% 기업, 데이터 관리 부담…SAP BDC로 실시간 통합 지원 ·이달 말 BDC 국내 출시…SAP, 한국 시장 공략 강화 SAP 코리아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Unleash Your Future with Business AI’를 주제로, 기업들이 데이터 중심의 AI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SAP는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와 AI 코파일럿 ‘쥴(Joule)’ 등 신기술을 통해 데이터 통합, 생산성 향상, AI 실행 최적화를 구현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지나 바르주-브로이어 SAP 최고인사책임자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과제며, 기술 변화 속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빠르게 적응하고 인사이트를 실행하며 회복 탄력성을 갖춘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SAP는 기술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관점의 변화를 돕는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서 업스킬링과 리스킬링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르판 칸 SAP 데이터 및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SAP 데이터브릭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SAP와의 전략적 제품 및 시장 공략(go-to-market)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새롭게 출시된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 내에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네이티브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AP의 핵심 비즈니스 데이터를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AI 플랫폼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Unity Catalog)를 통해 일관된 거버넌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최근 150억 달러(한화 약 21조8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 중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 원)를 SAP 데이터브릭스의 성공적인 구축과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시스템 통합(SI) 파트너가 SAP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해 SAP 데이터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AP 애플리케이션은 비즈니스 계획, 조달, 인사, 출장 관리 등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S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