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이 직원식당의 음식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도입했다. 부산롯데호텔은 AI 기반 '푸드 스캔' 기술을 적용해 직원 식당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잔반 제로(ZERO)'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이 자발적으로 잔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시작해 전 직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직원식당 내 식기를 반납하는 퇴식구에 설치된 AI 기반 푸드 스캐너와 센서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 장비는 식판에 남은 음식물을 자동으로 분석해 '잔반 제로' 달성 횟수와 이로 인해 절감된 탄소 절감 효과를 소나무, 플라스틱 빨대, 복원된 민둥산 개수로 환산해 표시한다. 서정곤 부산롯데호텔 대표는 "탄소 저감을 생활 속에서 가장 손쉽게 실천하고 국가적 손실도 줄이고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게 됐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으로 탄소제로 사회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GPU 자원 확보로 음식물 분석 AI 모델 성능 발전에 기대 누비랩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CA)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AICA가 2021년 동안 지원 한 기업 중, 누비랩을 국가 AI 데이터 센터 자원 활용 우수 성과 기업으로 선정해 2022년에도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누비랩은 AI 푸드 스캔 기술을 기반으로 음식 이미지를 비교 분석하고 음식 각각의 종류와 양을 파악해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음식물 쓰레기 감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누비랩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NVIDIA GPU A100 8개가 장착된 서버를 통해 지속적인 AI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AI 모델 개발에서는 백본, 옵티마이저 등 여러가지 조건으로 학습하며 최적의 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국내 기업들의 개발자들이 여건상 풍부한 자원 속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 누비랩의 개발자들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넉넉한 GPU 자원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주저하지 않고 시도하여 솔루션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지금까지 수집한 수백만개의 음식물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