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윈플러스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자회사인 에이티솔루션의 스티프너 코팅 물량이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16은 애플의 첫 AI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가격 동결 및 한국의 1차 출시국 포함으로 인해 판매량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된 스티프너는 카메라 모듈을 보호하고 전자파 차단 효과를 제공하는 중요한 부품으로, 애플 스마트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에이티솔루션은 기존 절연 테이프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절연 도장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상의 스티프너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안정된 제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지그 설계 기술과 10년 이상의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했다. 에이티솔루션 관계자는 “우리의 기술력과 품질이 인정받아 아이폰뿐만 아니라 비전프로와 같은 애플의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스티프너 코팅이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애플의 카메라 모듈 외에도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의 확장을 통해 성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카날리스 "신흥국이 견인…선진국 교체 수요는 약세" 재작년부터 2년 연속 뒷걸음질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반등해 4%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해 출하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은 5%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31일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올해보다 4% 늘어난 11억7천만대로 예상했다. 판매가 6% 증가하는 인도와 남아시아, 동남아 등 신흥 국가들이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카날리스의 산얌 차우라시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태 지역 판매가 2017년 5대 중 하나꼴이었다면 2024년에는 3대 중 한 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6%로, 2027년 출하량은 12억5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2년 12% 축소됐고 올해도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날리스는 내년 팔리는 스마트폰 가운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약 5%인 6천만대일 것으로 점쳤다. 이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는 서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교체 수요가 약세에 머물면서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 지역의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