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LiDAR 기술의 혁신을 이어가며 새로운 제품인 2D 90° 4채널 레이저 스캐너 ‘LSE3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오토닉스는 기존의 LiDAR 제품군을 더욱 강화했다. LiDAR 기술은 ‘TOF(Time of Flight) 측정 방식’을 통해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하고 반사된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센서 기술이다. LSE3 시리즈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90º의 넓은 각도로 최대 10x10m 범위 내의 물체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으며, 1개부터 4개까지 활성 채널을 조정하여 환경에 따라 검출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5G 이동통신 중계기의 고출력 간섭에도 강한 내성을 지닌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하우징을 적용했으며, 안개, 비, 눈, 먼지 등 다양한 환경 요소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파티클 필터 기능도 갖췄다. 이는 특히 스크린 도어에 설치된 레이저 스캐너의 오작동을 줄여준다. LSE3 시리즈는 사용 편의성을 위해 3포인트 가시 레이저 지원으로 사용자가 스캐닝하는 영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LiDAR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atLiDAR’를 통해 이더넷으로 파라미터 설정 및
이동통신사가 광역철도 지상 역사 승강장에 설치한 5G 이동통신 중계기 안테나의 전자파로 인해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위원실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월 이후 지상 역사 승강장 38곳에 5G 이동통신 중계기가 설치된 이후 스크린도어 오작동이 잇따라 발생했다. 2년여간 해당 역사의 스크린도어 오작동으로 인한 '가동문 닫힘' 장애는 70여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문 닫힘 장애는 센서 오류로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장애를 뜻한다. 작년 3월 중앙선 망우역에서는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승객이 갇히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 승객이나 물체를 검지하는 센서인 레이저스캔센서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승객이 있을 때 스크린도어는 닫히지 않는다. 코레일은 이동통신 안테나의 전자파가 스크린도어의 레이저스캔센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레일은 2020년 12월부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등과 장애 대책 회의를 열고 출력 조정 등의 현장 시험과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코레일은 5G 중계기 출력을 하향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