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는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755억 원, 당기순이익 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7억 원으로 집계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MVNO 자회사 프리텔레콤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 나가는 가운데, 국내를 비롯 일본 등 해외에서 화장품 사업도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성장했다. 프리텔레콤은 지난 7월 캐나다 통신기업 텔러스와 계약을 체결, 캐나다 현지 교민 맞춤 통신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양사는 캐나다와 한국 간 듀얼 요금제를 도입, 양국에서의 편리한 통신 서비스 이용과 함께 한국의 OTT 서비스, DID(본인인증) 서비스, 포인트, 쿠폰 및 멤버십 서비스,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코랄헤이즈’는 지난해 3월 인스코비가 리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로, 핵심제품은 컬러멜팅밤 타입의 ‘코랄헤이즈 볼류마이징 립 퐁듀’다. 이 제품은 국내외서 현재까지 5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특히 4분기 대만 진출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와 유럽 진출을 위한 CPNP(유럽 화장품 인증)도 진행
LG CNS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2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1조438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6% 증가했다.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128억 원, 3조9584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 CNS는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전환(DX) 핵심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LG CNS는 글로벌 ERP 기업 ‘SAP’와 진행 중인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연결기준 지난 3분기 11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1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다. 회사 측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으나,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의 원가율 상승 등으로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매출도 마찬가지로 반도체·건설 부문에선 실적 성장을 거뒀으나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SK오션플랜트의 매출이 부진하면서 전체 매출액이 줄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자회사로 편입된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환경사업의 경우 데이터센터 전용 IT자산처분서비스(ITAD) 등의 사업 확대에 힘입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조1831억 원으로 집계됐다. 환경사업 영업이익은 4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배 성장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월 조직 개편을 통해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을 신설했으며 인공지능(AI), 에너지, 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 역량에 집중하며 본원적 경쟁력
제우스가 역대 최대 누적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제우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회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가 증가한 3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722.6%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최대인 33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의 올해 3분기(3개월) 영업이익은 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8%가 성장했으며, 분기 영업이익률 13.3%를 달성하며 우수한 수익성을 보였다. 회사의 3분기 호실적은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이 주로 견인했다. 해당 장비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까지 큰 폭 개선하는 효과를 도출했으며 올해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납품이 이어질 계획으로 이에 따라 지속해서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우스 관계자는 “과거 수년간 첨단 반도체 공정 장비를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해 투입한 많은 비용과 인력, 노력의 결실을 이제 보기 시작한 것 같다”며 “현재도 회사는 끊임없는 기술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춰 TBDB(임시본딩·디본딩), PEP(고온·고식
솔루엠은 올 3분기 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722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공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9%, 31.1%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와 디지털 사이니지의 성장이 이를 뒷받침했다.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는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충전 인프라 업체들과 자사 충전 모델이 탑재된 충전기의 양산시기를 조율 중이며, 최근에는 멕시코 레거시홀딩스그룹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가정용·운송용 충전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완·급속 충전기를 시범 공급한다. 고객 다변화에 따른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의 확장은 솔루엠이 갖춰 놓은 베트남, 멕시코,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의 제조 역량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회사는 향후 MCS(Megawatt Charging System) 충전 시스템과 ESS 탑재형 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사용자 인식 기술과 ESL 연동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일례로 ESL 유통 거래선의 요구로 개발한 바 타입 디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1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975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순이익은 600억 원으로 3.9%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슷한 89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내수 둔화와 풀필먼트 프로모션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3.1% 감소한 540억 원을 기록했다. 풀필먼트는 판매자 상품 입고부터 보관·피킹·재고관리·출고·배송 등 물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다. 기업 등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은 7684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512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물류 컨설팅을 기반으로 3자 물류(3PL) 고객사를 다수 유치한 데 더해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강화도 수익 개선에 한몫했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글로벌 부문은 포워딩(화물 운송·주선) 마진 확대와 초국경 전자상거래(CBE) 물량 증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1조98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KT가 지난 3분기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을 확대했다. KT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64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654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순이익은 3832억 원으로 32.9% 늘었다.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69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 성장하며 3분기 연속 4조 원을 넘겼다. 먼저 무선서비스 매출은 비대면 채널 유통망 확장과 로밍 사업 및 알뜰폰(MVNO) 사업의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2% 성장했다. 갤럭시 신제품 등 출시 영향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76%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선 사업은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했으나,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해 매출이 1.2% 하락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유지 가입자 약 993만 명 달성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 확대로 매출이 작년 3분기보다 0.4%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2024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연결 기준 매출액 236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34억 원, 영업이익은 63.4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8.6%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 647억 원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 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273%나 늘어났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소방 부문 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더불어 현존 전력 극대화 사업 등 국방 부문 매출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전사적으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효과도 더해졌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SK쉴더스 등 여러 기업과 전기차·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안전 장비와 화재 진압 제품군의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전기차 관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들이 각종 현장에서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컴은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액 376억 원과 영업이익 1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8%, 107.6% 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전년도와 비교해 1분기 18.9%, 2분기 23.4%, 3분기 역시 30% 이상 상승해 분기 평균 26.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분기 성장률인 5.4%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이 2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클라우드 SaaS를 비롯한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다. 올해 누적 매출액의 25%를 웹 기반 제품군이 차지했으며,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도 견고하게 시장을 수성하면서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과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 및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한컴은 설치형 제품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SaaS, 웹오피스, 웹기안기, 웹한글 등 IT 환경의
뷰웍스는 올해 1~3분기 누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133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 제품군의 수출 증가로 올해 3분기까지 정지영상 디텍터와 동영상 디텍터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7% 성장했다. 뷰웍스는 2008년 연간 수출액 1000만 달러 달성 이후, 아날로그 엑스레이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레트로핏 시장 공략을 통해 2021년 누계 수출액 1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재작년 고부가가치 품목에 해당하는 신형 디텍터 라인업 발매 이후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액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현재 대만을 위시한 동남아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는 높은 임플란트 수요 덕분에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의 수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형 정지영상 디텍터 ‘VIVIX-S FW’는 고도의 사용 편의성은 물론, 표면에 유리 대신 유연성이 강한 폴리이미드 필름 소재 기판을 적용해 기존 대비 25% 이상 경량화 되고 내충격성이 강화돼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치과용
쿠팡이 올해 3분기 10조6000억 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거두면서 15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로 쿠팡 모기업인 쿠팡Inc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81억 원(1억9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59.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3분기(1146억 원)보다 29% 증가한 수치로, 지난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 2분기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정치(1630억 원)를 선반영해 34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 여파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670억 원으로 작년 동기(4448억 원)보다 62% 감소했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8%로 작년 동기(1.41%)보다 낮아졌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0조6900억 원(78억6600만 달러)으로 작년 동기(8조1028억 원)보다 32%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0조357억 원이었다.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가 거둔 매출 5966억 원을 제외한 쿠팡 매출은 10조934억 원으로 25% 증가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은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 파페치 매출을 제외하고서도 역대 최대다. 파페치를 제외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3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532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순이익은 2802억 원으로 9.1% 줄었다. SKT는 2021년 11월 인적분할 이후 3년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 왔다. 올해 SKT는 AI 수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AI 데이터센터 ▲AI B2B(기업사업) ▲AI B2C(개인서비스)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SKT는 이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사업 성장률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준비중인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는 GPU 자원을 직접 구매하기 힘든 국내 기업들에게 GPU
SKC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62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591억 원 손실)와 비교해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462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순손실은 495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SKC는 주요 사업의 업황 부진으로 매출 규모의 양대 축인 이차전지 소재와 화학 사업에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영업손실 351억 원, 화학 사업은 영업손실 15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141억 원 영업이익을 냈다. 이차전지 소재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가동률이 떨어지며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정보기술(IT)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향 판매가 감소했다. 화학 사업은 환율로 인해 일부 수익이 감소하고, 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다. 다만 주력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은 산업용 수요 확대로 ‘풀 캐파(생산능력)’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테스트 소켓 사업을 하는 ISC가 실적을 견인했다. 연초부터 추진한 비메모리 양산용 매출 성장이 이어졌고, 특히 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14억 원, 영업손실 317억 원, 당기순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차(EV) 시장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익산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 재고평가 손실 및 말레이시아 현지 환율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오는 4분기 실적은 유럽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수요 회복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핵심고객의 북미 합작법인(JV) 공장 조기 가동과 북미 EV 시장 활성화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핵심고객은 삼성SDI로 양사는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삼성SDI와 미국 스텔란티스의 합작사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 생산공장은 올해 12월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유럽 지역의 EV 보조금 재개와 다수의 EV 모델 출시 효과, 핵심고객 북미 공장 양산, 현지 OEM에 신규 물량 공급 등으로 동박 판매량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망하고 있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
중국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쳤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YD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2010억 위안(약 39조 원)에 달해 테슬라 252억 달러(약 35조 원)를 넘었다.BYD가 분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선 적은 있지만 분기 매출 추월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BYD는 중국 정부의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최근 3개월간 판매량이 110만 대에 달했다. 그러나 매출총이익은 같은 기간 22.1%에서 21.9%로 떨어졌다. 최근 몇 달간 BYD가 직접 할인 대신 이번 버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층 뛰어난 성능을 갖춘 장거리 모델을 출시했기 때문이라고 FT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전략이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시장 지배력을 굳히는 데 도움이 됐지만 차량당 순이익을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 서방 보호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 확장 여부가 BYD 미래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