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력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의 국내 산업화 청사진이 연내 마련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제3차 HVDC 기술·산업 포럼을 열고 올해 분과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HVDC는 초고압 직류송전 방식으로, 기존의 교류(AC) 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전압형 HVDC 수요 확대와 경쟁적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개발, 실증, 사업화 등 전주기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현재 진행 중인 요소기술 식별과 경쟁력 분석을 연내 완료하고, 소요 예산 도출 및 예비타당성 검토 등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실증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럼은 그동안 동해안∼수도권 HVDC와 기존 교류 전력망에 연결된 발전기 간 상호 영향 감시·분석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부터 이를 활용한 본격적인 계통 영향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HVDC 도입이 발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고 안정적인 계통 운영을 진행할 예정
케이피에프는 세아베스틸, 국립군산대학교와 공동으로 풍력 지지구조물용 고강도 Grade 12.9 볼트 개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케이피에프 허기 화스너사업부문 개발담당, 세아베스틸 최수조 제품·공정연구 센터장, 국립군산대학교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이대용 에너지혁신연구센터장을 비롯한 22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최근 해상풍력 시장에서 그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풍력용 고강도 볼트에 적합한 소재의 개발(세아베스틸) 및 볼트 제품의 개발(케이피에프), 그리고 해당 제품의 이용기술 개발(군산대학교)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케이피에프는 이번 고강도 볼트 제품 개발을 통해 최근 초대형화되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석유 시추용 드릴칼라, 해양플랜트용 무어링 체인 등 에너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고내구성, 고인성의 특수강 소재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환경에 적합한 화스너용 고강도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군산대학교 풍력 지지구조시스템 에너지혁신연구센터에서는 생
1.5GW 규모 울산 '해울이 프로젝트' 참여…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와 협약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가 부유식 해상풍력 조성사업인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오션플랜트가 제조하는 하부구조물(부유체)을 SK에코플랜트가 운송·설치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해울이해상풍력발전과 '해울이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 및 운송·설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울이 프로젝트'는 울산 동쪽 해역에 1.5GW(기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울이 해상풍력발전은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와 SK오션플랜트는 '해울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지원을 약속했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다양한 해상공사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부유체의 운송 및 설치 부문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 기술과 공
2017년부터 덴마크 수출, LS전선과 함께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최근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220kV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 달러(약 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된다. LS에코에너지는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측은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했다. 현재는 유럽, 북미 등에 대한 수출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베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르 해상풍력단지는 덴마크 최대 규모인 1GW급으로 항구에서 22km 떨어진 북해에 건설된다. 2027년 준공, 약 1백만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해저케이블 공장 등 시설 투자 자금 확보 대한전선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공모에서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05.39%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청약 모집 주식 수는 6200만주로, 청약 주식은 초과 청약 982만3038주를 포함해 총 6534만2112주로 집계됐다.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은 1주당 약 0.66주다. 구주주에 주식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단수주(1주 미만의 주식)는 3만6292주로, 3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되는 일반 공모를 통해 청약을 접수한다. 신주 상장일은 4월 2일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7460원의 발행가액으로, 총 462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유상증자 자금 전액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및 미국 등 현지 공장 확보 등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을 겨냥해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미국 등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의했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8일 오후 서울에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라스 아가드 장관과 제12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GGA) 회의를 열고 해상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2011년 GGA 체결 이후 연례적으로 각료급 회의를 열어 친환경 산업, 해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회의에서는 주로 친환경 에너지 협력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안 장관은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자는 한국 정부의 'CFE 이니셔티브'를 덴마크 측에 소개하고, 탄소중립 이행 선도국인 덴마크와 CFE 확산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덴마크가 해상풍력 분야에서 축적한 발전 경험·노하우와 한국의 우수한 제조 기반을 접목해 상호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 모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해상풍력의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인 만큼 주민 수용성 문제 등과 관련한 정책 대응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소 분야에서는 양국 기업 간 산업·기술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글로벌 수소 공
대한전선은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003억원이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에 위치한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다. 전체 설비 용량은 365메가와트(㎿)로, 5.7㎿의 풍력 발전기 64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풍력 발전기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풍력 단지와 송이도의 신설 변전소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등을 공급한다. 해저케이블은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에서 생산한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이 지난 10월 안마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2개월 만의 성과다. 대한전선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연달아 참여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 측은 "이번 수주로 해저 1공장의 1단계 준공 직후 생산에 돌입할 수 있는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며 "국내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해상풍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해저케이블 공급망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유럽, 미국 등 확대되는 글로벌 해상풍력
환경부 및 산업부 등 관련 부처에 해울이 해상풍력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해울이해상풍력발전(CIP/COP)이 울산에서 개발중인 해울이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환경부 및 산업부 등 관련 부처에 13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는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과 운영 간의 잠재적인 환경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포괄적인 평가 과정이다. 이 조사는 해양 생태계, 해저 서식지, 조류 및 해양 포유류 군집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소음 및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평가한다. 이 조사를 토대로 해상풍력 개발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완화 조치를 식별함으로써 책임 있고 지속 가능한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보장한다.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제출은 울산 지역 내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중 최초 사례며, CIP/COP 코리아가 국내에서 진행하는 개발 사업 중에서도 처음이다.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는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제출은 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함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당사뿐만 아니라 울산에서 진행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전체에 큰 의미를 갖는 중요한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사업 개발부터 운영까지 총괄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 · 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 사업권을 선점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력판매 및 배당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추진한다. 신설 법인 설립을 준비해 온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기획 담당 김봉준 상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무탄소 에너지가 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지오솔루션은 무탄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169억 원, 영업이익 741억 원, 당기순이익 2316억 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말 새롭게 출범 후 본격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왔고 그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이 흑자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생산 안정을 위한 전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통상적으로 3분기는 여름휴가,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조업일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최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승소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액이 환입되어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이자반영분 환입과 환차 손익으로 당기순이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한화오션은 현재
한화오션이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사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시황의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근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추진 TF'(이하 추진팀)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지속 가능한 원가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무적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추진팀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의 포상금을 걸고 원가절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제안, 참여, 실행 등 단계별로 포상을 진행한다. 최다제안, 우수제안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과제를 실행하며 발생한 성과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실행 포상을 지급한다. 실행 과제의 재무적 효과를 검증해 발생한 성과의 1%에 해당하는 최고 3억 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추진팀은 생산, 설계, 구매 등 회사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내년 1월까지 전사 원가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과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TOP 활동의 결과물이 그동안 쌓아온 세계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더 큰 시너
SK에코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이 전남 영광군 안마도 해상에서 추진 중인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안마도 인근 해상 83.9㎢ 일대에 532㎿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안마해상풍력과 '우선 공급계약(PSA)'을 체결했으며 이에 이 사업 과정에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Jacket) 38기의 운송·설치를 담당한다. 지상에서 제작된 재킷을 해상으로 운송한 뒤 바다에 고정하는 역할이다. 풍력 터빈 및 블레이드를 지탱하기 위한 재킷의 높이는 최대 74m, 무게는 최대 1천850t에 달해 쉽지 않은 작업이다. 통상 발전 용량이 500㎿ 이상일 경우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로 분류하며, 국내 기업이 500㎿가 넘는 단지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은 그동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활발한 유럽을 중심으로 외국계 소수 기업이 독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정유플랜트와 발전소사업의 해저 배관 설치 등 다양한 해상 공사를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SK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0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2대 사장으로서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동철 사장은 “사상 초유 재무위기의 모든 원인을 외부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되며,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로운 기회의 영역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기요금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중장기적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판매 이외의 분야에서 창출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신산업 및 신기술 생태계 주도,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 제2 원전 수출 총력 등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동철 사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실행하려면 재무위기 극복이 필수”라면서 “전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기요금 정상화의 국민 동의를 얻기 위해 재무 구조 개선 계획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특단의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본사조직 축소, 사업소 거점화 및 광역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혁신, 업무효율 및 고객서비스 제고, 안전최우선 경영 등의 내부혁신과 개혁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한화오션이 31일부터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한화오션이 한화그룹으로 편입 후 첫 번째로 시행하는 신입사원 채용으로 연구개발, 설계, 생산, 영업,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대상으로 9월 24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지원요건은 연구개발은 석사이상, 그 외 직무는 학사이상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최종면접 순이다. 한화오션은 지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로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직무소개, 재직자 인터뷰, 채용 홍보행사 일정 등 다양한 컨텐츠와 채용정보가 제공된다. 최근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통해 2040년 매출 30조 원 이상, 영업이익 5조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생산거점 및 무인·첨단 함정기술을 통한 '초격차 방산' 솔루션 확보, 친환경·디지털선박 개발, 해상풍력 토탈 서비스 제공, 스마트야드 구축을 실현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한화오션은 우수인재 확보를 목표로 서울 남대문사무소에 연구개발, 설
풍력용강· 에너지플랜트 강재 확대 적용키로 세계 1위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사 독일 EEW그룹 마이클 호프(Michael Hof) 총괄사장 등 임원진이 지난 22일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포스코와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36년 설립된 EEW그룹은 세계 1위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사로 독일, 한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서 해상풍력 구조물, 해양플랜트 강관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포스코와는 2000년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교류회에서 양사는 풍력발전 시장 성장과 에너지플랜트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포스코 풍력용강 그린어블윈드(Greenable Wind) 제품 공급 확대와 대단중재 공급 방안, 에너지플랜트용 강재 협력 방안, 탄소중립 달성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이클호프 EEW그룹 총괄사장은 “포스코와의 협력 강화는 EEW그룹이 풍력·플랜트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EEW그룹과 정례 교류회를 갖고 이번 교류회에서 논의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