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에 신규계약까지… 코로나 이전 매출규모 회복 기대 라온피플이 단일 계약으로 사상 최대인 63억원 규모의 카카오VX 골프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0년 매출대비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라온피플은 카카오VX에 골프센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올해 지난해 공급물량을 넘어선 63억원 규모의 단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급 및 매출 확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잔고에 이번 골프센서 신규계약, 그리고 올해 다양한 사업에서 확보되는 물량을 종합하면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규모를 회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에 집중하면서 캐시카우 확보는 물론 성과와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더 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시장에 진입하면서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한 친숙한 이미지로 골프입문 연령을 낮추고 기존 골퍼들과 여성층 및 초보 골퍼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사업의 범위를 넓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콘텐츠와 이벤트로 단숨에 스크린골프 시장 점유율 2위까지 올라선 기업이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헬로티 조상록 기자 | AI 머신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골프센서 사업에서도 매출 상승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10월 25일, 보이스캐디를 개발한 골프전문 IT 기업 브이씨와 스크린골프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25억5,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2020년 기준) 대비 17.0%에 해당한다. 라온피플의 골프센서 사업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만 하더라도 골프센서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150억원)에서 12.45%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 만에 지난 한 해 매출액을 넘겼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93.5억원)에서 25.29%를 차지했다. 이 같은 상승세 요인은 최근 골프 스포츠 이용층이 점차 다양해지고, 이용 인구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라온피플의 센서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조직 재편과 연구개발 및 투자 확대도 한 몫 했다. 한편, 국내에서 골프센서를 공급하는 기업은 크게 골프존, SG골프, 라온피플이다. 다만, 골프존과 SG골프는 자체 스크린 골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반면 라온피플은 카카오VX에 독접 공급하는 방식
[헬로티] 라온피플은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점유율 2위 ‘카카오VX’에 골프 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공급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회사 관계자는 “스크린 골프장 영업이 재개되면서 카카오VX로부터 골프센서 등 1분기 오더를 확보했다”며 “1분기 공급물량은 코로나 이전 같은 기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올해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이 카카오VX에 공급하는 골프센서는 캘리브레이션 시스템 및 방법과 회전체의 회전량 측정 장치 및 방법 등 다양한 특허가 접목해 있다. 스크린 골퍼의 스윙과 스피드, 클럽 궤적을 분석하고 프로와 동작 차이를 모션 인식으로 비교 연동해주는 등 독보적인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VX의 신규 스크린 골프장에는 라온피플의 골프센서 등이 적용되고 있다”며 “카카오VX가 본격화하고 있는 국내외 스크린 골프 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