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금융애로 점검 간담회…"중소기업 은행 자금조달 난항" 지난해 8월 이후 여덟 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국내 기업의 이자 부담이 24조원 가까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수출기업 금융애로 현안 점검 간담회'에서 "이자율이 0.25%포인트(p) 인상될 때 기업의 이자 부담은 2조7000억원 늘어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부회장은 "대기업 대출은 지난달 기준 9조3000억원, 중소기업 4조4000억원까지 늘었다"며 "최근에는 은행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우량 수출 중소기업들의 은행권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출기업들이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특별 저금리 적용, 원리금 만기 상환 한시적 유예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전운임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올해 2.6%에서 내년 1.7%로 감소하며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총 수출과 수입 증가율도 각각 1.0%와 1.7%로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위원은 "유동성 감소와 신용 경색으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청년고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에게 1%대 초저금리로 총 5000억원을 융자하는 사업을 5월 17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청년이 대표자이거나 근로자로 일하는 1만6000여 개 소상공인이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이하 청년고용 소상공인)은 ▲대표자가 청년(만 39세 이하)인 소상공인 ▲상시근로자 중 청년이 과반수인 소상공인 ▲최근 1년 이내 청년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해 유지한 소상공인 셋 중의 하나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청년고용 소상공인이 대출 후 1년간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1년 차에 1.73~2.13%이던 금리가 2년 차부터 0.4%p 낮은 1.33~1.73%로 인하된다. 청년고용유지 초저금리 대출은 시중은행을 통해 대리대출로 진행되며 대출 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대출을 신청하려는 청년고용 소상공인은 우선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 접속해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때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정보를 확인하므로 청년이 대표자인 소상공인의 경우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본인과 사업체 정보만 입력하면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