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장, 2025년과 2027년 사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주 비가시오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이탈리아 정부와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이탈리아 공장 설립 계획은 지난 3월 인텔이 향후 10년간 유럽에 반도체 생산 시설 등을 위해 800억 유로(약 110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한 발표의 일환이다. 인텔은 이번 공장 건설로 직접적으로는 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부품업체 등으로 3500개의 추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했다. 신기술을 적용해 반도체 후공정(패키징)·조립을 하게 되는 이 공장은 2025년부터 2027년 사이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가시오는 오스트리아까지 이어지는 주요 교통망인 브레너 고속도로와 철도 종착지인 베로나 인근에 있어 북서부 피에몬테주와 함께 유력한 공장 후보지로 꼽혔다. 특히 이 지역은 인텔이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기로 한 독일 마그데부르크와도 교통이 잘 연결돼 있다. 소식통들은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정부와 인텔 측이 이달 초 포괄적인 합의에 도달했지만, 이날 실시된 조기총선 결과가 나오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스맥은 지난 4일부터 6일간 진행된 ‘EMO 밀라노 2021’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약 90억 원 규모의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EMO전시회 대비 180% 증가한 수치다. 이번 ‘EMO MILANO 2021’는 대면 전시회로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 및 이탈리아 기후 영향으로 방문객 감소가 예상됐으나, 공작기계 업황이 좋아지며 많은 고객이 전시회에 방문했고 이는 장비 계약으로 이어졌다. 스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신제품 2종을 포함한 총 8대의 공작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5축 가공기 ‘MVF5000’, LM타입 고속 복합 가공기 ‘NS2100SY’ 등 신규 개발 장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MVF5000’은 복잡한 구조의 부품을 한 번의 셋팅으로 공작물 가공을 완료할 수 있는 5축 가공기 제품이다. 구조적 강성과 가격대비 성능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LM타입의 복합 CNC선반 ‘NS2100SY’는 고속 가공이 가능하며 장비 제조 공정이 간소화돼 생산 일정을 단축 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자동차 시장 등에 고속 복합 가공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