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몽골과 전기공사업계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협회는 지난 8월 1일, 한국-몽골 협력포럼에 참가하여 김태년 국회의원(경기 성남시수정구),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구 병), 김병욱 국회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 을), 정재남 주몽골대사를 비롯한 포럼 사절단과 함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협회 측에서는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이현규 이사, 김종두 경기도회장, 조덕승 세종충남도회 부회장이 참석해, 국내 전기공사업계의 몽골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대를 높였다. 몽골 지역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의 핵심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한-몽 협력포럼에서 개최한 세미나 등을 통해 양국 우호 증진 및 협력의 토대를 만드는 한편, 다바수엔 몽골 자원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전력산업 교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6일에 진행된 장관 면담을 통해 차후 MOU 체결을 통해 전력산업 교류 및 인력 교류에 관한 내용을 추진한다는 골자의 논의를 진행했다. 류재선 회장은 “양국간의 전력분야 협력을 통해 상생협조 기조를 이어가길 바란다&rd
[첨단 헬로티]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은 한국과 러시아가 최초로 얘기한 내용이다. 슈퍼그리드 구축에서 한반도의 역할은 중요하다. 특히 남북문제는 슈퍼그리드 구축에 막중한 역할을 끼칠 예정이다. 그렇다면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에서 한반도의 역할은 무엇일까? ‘2018 에너지포럼’에서 참석,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문승일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에 앞서 북한 전력망 상황이 궁금합니다. 사실 북한 전력망 상황에 대한 정보는 쉽게 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북한에 필요한 전력망 구축이 무엇인지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윤재영 한국전기연구원 전력망연구본부장 북한의 폐쇄적인 전력망을 100% 파악할 순 없습니다. 단지 북한에서 발간한 논문자료, 뉴스, 기타 자료를 토대로 코끼리 뒷다리 만지듯 파악할 뿐입니다. 북한의 발전 부분은 대략 95%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발전 부분은 한 개 장소에 있고, 사전에 어느 정도 정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송배전망은 아시다시피 전국에 걸쳐 있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확실한 건 현재
[첨단 헬로티] 남북 화해로 가시화된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 러시아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6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철도, 가스, 전기 세 개 분야부터 남·북·러 3각 협력이 빠르게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시장 다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중국과 일본, 한국 간 국가전력망을 연결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에너지포럼 2018’에서 ‘동북아 슈퍼그리드와 남·북·러 전력 연계망’을 주제로 발표한 이대식 여시재 연구실장이 강연한 내용을 제구성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 정말 가능할까? 얼어붙었던 남북한 관계에 해빙기가 이어지고, 북미 정상회담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 20일, “앞으로 남북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한국과 러시아 간 협력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한의 경제와 국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다수의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 협력 사업인 슈퍼그리드 구축은 권역 및 개별 국가의 정치·경제·외교·사회적 이해에 따라 상충되는 이해구조를 가질 수 있기에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한 당사국 간 공동의 발전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다국가 간 광역 전력망을 연계를 통해 전력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것을 의미하는 슈퍼그리드는 대규모 신재생 발전기술, 고압직류(HVDC) 송전기술, IC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전력융통의 슈퍼 하이웨이(Super Highway)’1)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거나 논의되고 있는 대표적인 슈퍼그리드 프로젝트로는 북유럽 슈퍼그리드(Nord EU Supergrid), 남유럽-MENA 슈퍼그리드(Sud EU-MENA Supergrid), 아프리카 슈퍼그리드(Grand Inga Project) 및 동북아 슈퍼그리드(NEA Supergrid)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북유럽 슈퍼그리드가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남유럽-MENA 슈퍼그리드는 최근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그랜드 잉가(Inga) 프로젝트는 사업추진의 투명성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