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3일 ‘K-배터리 표준화 포럼’을 개최하고, 이차전지 분야 제조강국 도약과 차세대 글로벌 시장 선점 및 순환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K-배터리 표준화 포럼을 구성하는 국내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략은 상용, 차세대 및 사용후 이차전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2030년까지 국제표준 9종 개발, 국가표준 10종 및 단체표준 6종을 제정할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먼저, 상용 이차전지와 관련해서는 셀 열폭주 발생 가스 분석방법, 상태 정보 분석방법,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성분 분석방법 등에 대한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선박, 드론, 로봇, 건설기계용 안전 요구사항에 대한 표준도 신규 제정할 예정이다. 향후 주력 제품이 될 차세대 이차전지의 경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 지원을 위해 전고체전지의 고체전해질 분석방법, 리튬황전지와 소듐이온전지의 셀 성능 및 안전 요구사항 등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탄소배출 저감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후 전지의 경우 용어 정의, 운송 및 보관 지침, 재제
산업통상부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은 12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ASML의 ‘화성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했다. ASML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초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ASML의 화성캠퍼스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등 첨단 장비 부품의 재제조센터와 첨단기술 전수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 등을 통합한 ASML의 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기술 내재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SML은 동 캠퍼스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공정 협력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산업과의 상생형 협력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 투자는 우리 경제의 혁신과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고 정부는 현금지원 확대, 입지 세제 혜택 강화, 규제 개선 등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의 생산, 수출입, 고용 및 투자 현황을 포함한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3조에 따라 실시되는 국가통계로, 산업부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전년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한다. 바이오기술이 의약품과 식품 분야를 넘어 산업 전반과 일상으로 확산되며 본격적인 바이오경제 시대로 진입하는 가운데, 이번 조사는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경제 규모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 조사 결과, 2024년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2조92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 바이오 수출은 항체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CMO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의 증가로 전년 대비 17.1% 상승해 생산 성장세를 이끌었다. 연구개발 투자와 대규모 시설투자도 각각 3.2%, 145.3% 증가하며, 전체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46.1% 성장했다. 산업부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산업은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우리 경제와 고용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연구개발,
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산업부, 탄소중립 투자 활성화 위해 3년간 3000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감축을 위한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신규 16개 프로젝트에 향후 3년간 총 2973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총 9630억 원 규모의 신규 민간 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혁신적인 시설 및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1차 공모를 통해 9개 프로젝트가 선정된 데 이어, 8월부터 진행된 2차 공모와 심사를 거쳐 16개 프로젝트가 추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김만구 에이치티로보틱스 대표이사, ‘제49회 국가생산성대상’서 산업통상자원부 표창 협동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제공해 로봇 시장 활성화 기여도 공식 인정받아 “지역 사회 공헌 활동, 유관기관·대학 협력 등 통한 산업 혁신 증명해” 전기·전자·제어 기술 업체 와이투솔루션의 로봇 시스템통합(SI) 부문 자회사 에이치알티로보틱스가 ‘제49회 국가생산성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낙점됐다. 김만구 에이치알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표창을 통해 국내 로봇 시장의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행사다. 이는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단체·업체·유공자를 정부가 공식 포상하는 시상 제도다. 김만구 대표는 국내 산업 현장에 협동 로봇(코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로봇 시장 확대에 기여한 데 그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이동식 코봇 시스템, 탑모듈(TopModule)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 기술력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탑모듈은 자율이동로봇(AMR) 상단에 장착돼 물류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상부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 대표 박일수)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182억 원 규모의 ‘대형트럭 화물운송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스오토는 국내 미들마일 자율주행 상용화를 본격 주도하게 됐다. 마스오토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2020년부터 개발해 온 카메라 기반 End-to-End AI(E2E AI)를 핵심 기술로 적용한다. E2E AI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학습한 단일 신경망이 인지·판단·제어를 통합 수행하는 구조로, 라이다(LiDAR)나 정밀지도(HD Map)에 의존하던 기존 자율주행 기술 대비 부품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도로의 비정형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테슬라의 최신 FSD(Full Self-Driving)에도 적용된 차세대 표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대형트럭에 특화된 카메라 기반 E2E AI 상용화 ▲1억km급 실주행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고속도로 구간 변칙적 상황 대응 및 원격 관제 시스템 구현 등이다. 마스오토는 이를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자율주행 화물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감축을 위한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신규 16개 프로젝트에 향후 3년간 총 2973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총 9630억 원 규모의 신규 민간 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혁신적인 시설 및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1차 공모를 통해 9개 프로젝트가 선정된 데 이어, 8월부터 진행된 2차 공모와 심사를 거쳐 16개 프로젝트가 추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부터 14개 시중은행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00억 원 한도 내에서 연 1.3%의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정유·조선 등 전통 산업과 수소·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분야에서 총 963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투자 여건 악화 속에서도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된다고 산업부는 강조했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95건의
산업부·과기정통부·복지부·식약처 등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R&D 2기 출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 원(국고 8383억 원, 민자 1025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과 필수 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범부처 협력 프로젝트다.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R&D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에 중점을 둔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1기)’의 성과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1기 사업’은 2025년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총 467개 과제를 지원해 최근 5년간(2020~2024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 해외 102건), 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로봇산업기술개발 사업’서 '로봇 핸드 개발 프로젝트' 총괄 주관 연구개발기관 확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양대학교 등과 컨소시엄 구성...20자유도(20DoF) 이상 경량 로봇 손 개발 신호탄 근접, 힘·토크, 형상 등 정보 융합 ‘소형 멀티 모달 센서’ 탑재가 주임무 원익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로봇산업기술개발 사업’ 내 '고정밀 조작 작업용 고자유도 경량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손 개발과제' 총괄 주관 연구개발(R&D) 기관으로 선정됐다. 로봇산업기술개발 사업은 로봇 분야의 첨단 융합 제품·부품·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원익로보틱스가 총괄 주관하게 된 과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양대학교·경희대학교·고등기술연구원과 협력단(Consortium)을 구성해 진행된다. 정부 지원 R&D 예산으로 약 4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 구상은 인간 손의 구조·기능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최소 20개의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수준인 20자유도(20DoF)의 경량 로
산업부, 친환경 연료 선박용 밸브·열교환기 국제표준 제안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선박에 사용되는 기자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표준이 우리나라 주도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 분야 배관 및 기계류(ISO/TC 8/SC 3) 회의에서 국제표준 2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조선 기업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표한 온실가스 저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의 핵심 기자재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암모니아 연료 선박용 밸브와 열교환기 시험절차’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안되는 국제표준은 암모니아 연료 선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기자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를 정의한 것으로, 표준 제정 시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친환경 연료 선박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조선 기자재 기업들은 앞으로도 배관, 저장탱크 등 친환경 연료 선박 핵심 부
엘앤에프 장성균 CPO,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정부 산업포장 수훈 엘앤에프는 장성균 최고생산책임자(CPO)가 30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배터리 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가 수여하는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배터리 산업의 날’은 국가 핵심산업인 배터리 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기념하고 산업 종사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배터리 산업 주요 기업 대표, 유공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훈은 장성균 CPO가 국가 배터리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양극활물질 개발과 소재 국산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장성균 CPO는 재임 기간 동안 차세대 양극재 기술개발과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엘앤에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니켈 함량 95%의 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개발해 2025년 3월 양산에 성공했으며, 신규 전구체 공정 개발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200%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차세대 고밀도 LFP 양극재 시제품 생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가 LG전자와 함께 프랑스의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기업 파스칼(Pasqal)에 공동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국제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양자기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파스칼은 2019년 프랑스 광학연구소(Institut d’Optique)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알랭 아스페(Alain Aspect) 교수는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2D·3D 배열의 중성원자를 활용한 양자 프로세싱 유닛(QPU)을 개발하고 있으며, 헬스케어·금융·에너지·모빌리티·방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양자컴퓨팅을 적용하는 글로벌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파스칼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울에 양자컴퓨팅 R&D 거점을 구축해, 한국 내 50명 이상의 고급 연구 인력을 채용하고 중성원자 기반 QPU 도입과 양자 알고리즘 응용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최초의 국제 양자컴퓨팅 산업 허브로 육성하고, 글로벌 양자 생태계 내에서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문신학 산업부 차관 “배터리 산업, 초격차 기술·공급망 다변화로 재도약”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30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산업 성과를 점검하고 업계 종사자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5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문신학 차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을 비롯해 산업계 유공자 및 업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았다. 포상 내역은 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4점, 산업부 장관표창 13점이다. 이 중 은탑산업훈장은 삼성SDI 박진 부사장이 수상했다. 박 부사장은 장수명·고출력 배터리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의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신학 차관은 축사에서 “우리 이차전지 산업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제도 추진 동향을 공유하며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철강업계가 해외 주요국의 탄소무역규제 강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U는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 과정에서 산업계의 행정 부담과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기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2026년 한정 분기별 인증서 예치의무 면제 ▲인증서 거래요건 완화 ▲면제조건 변경 등이 포함됐다. 이는 그간 우리 정부가 EU 측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개정법은 지난 10월 17일 유럽연합 관보에 게재되고 20일부터 발효됐다. 우리 철강업계는 이번 개정안 확정을 통해 제도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2026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둔 만큼, 배출량 산정 방식, 탄소가격, 검증 절차 등 세부 하위규정 설계 과정에서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영국 정부가 2027년 1월부터 자체적인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업계는 지난 4월 발표된 기본법 초
산업통상자원부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Alliance)’ AI 팩토리 분과 국책과제 공동 연구기관 선정돼 정부 35억 포함 총 59억 규모 과제...2028년까지 단계 실증과 양산 적용 본격화 예정 작업자 행동, 힘(Force) 데이터 모사하는 생성 모델로 금형 디버링 자동화 가속 도모 에이딘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 ‘AI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기반 다이캐스팅 공정 지능화 기술 개발 및 실증’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정부 주관 제조 혁신 협의체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Alliance)’ AI 팩토리 분과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과제 목표는 이기종 데이터를 연결해 품질 예측과 결함 진단과 정밀가공 자동화를 한 흐름으로 묶어, 다이캐스팅 공정의 일관 품질과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지원금은 35억 원으로 알려졌고, 총 사업 규모는 59억이다. 기간은 2028년까지다. ‘제조 AX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9월 공식 출범한 연합체로, 국내 주요 산학연 1000여 곳 이상 참여해 10개 분과를 돌리는 구조다. 이 중 AI 팩토리 분과는 제조 현장에 자율형 공장을 확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