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2022년 사업실적이 현지 업체의 경쟁력 향상,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전력 사용 제한 등 중국의 대내외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 20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중국 진출 우리기업의 최근 경영환경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은 내년 사업실적을 올해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지수는 2021년 각각 90과 83에서 2022년 각각 107과 103으로 상승하여, 2022년 사업실적 개선을 예상한 기업이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2021년에는 화학과 전기전자가, 2022년에는 섬유의류와 기타제조에서 사업실적 호조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향후 사업실적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응답한 업체수가 더 많다는 의미다. 2022년 사업실적 개선 요인 중 ‘조달비용 절감(4.7%p)’과 ‘기타지출 절감(3.9%p)’이 2021년 대비 가장 큰 응답률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생산자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비용을 통제하고 비용 상승분을 가격에 전
[헬로티] 11월까지 19.4%…10대 상품 의존도는 21년 만에 최저치 전망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2년 만에 다시 20% 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반도체 수출액은 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총수출액(4,615억달러) 가운데 19.4%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체 수출 품목 가운데 단연 최고 비중이다. 사진. 반도체 수출 (CG) (출처:연합뉴스) 관세청 통계를 보면 12월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1%나 늘었다. 이 같은 반도체 성장세는 남은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 기준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는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던 지난 2018년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 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이 부진하면서 비중이 17.3%까지 떨어졌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