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티맵모빌리티 지분 8.3% 보유 4대주주 SK스퀘어의 자회사 티맵모빌리티는 KB국민은행에서 2천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보유한 4대 주주가 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자사의 시장 가치가 2조2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투자가 대형 금융사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첫 대규모 투자라면서, SK스퀘어의 '볼트온 투자'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볼트온 투자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업 연관성이 큰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전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와 관련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특히 플랫폼 분야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개발자들을 더 공격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 티맵모빌리티는 플랫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소액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모빌리티 보험·중고차·결제 분야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사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티맵모빌리티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및 상생 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두 회
헬로티 김진희 기자 만도가 자율주행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MMS)'(가칭)을 출범한다. 한라그룹 계열사 만도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식 총수 중 85.0%의 찬성을 얻어 일부 모빌리티 사업(무인 순찰 로봇, 무인 전기차 충전기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 사업부문 물적 분할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일 출범하게 되는 신설법인 MMS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MMS는 북미, 중국, 인도 등 해외 거점 투자를 통해 전문 인력과 첨단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만도는 이번 물적 분할로 사업별 투자와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주력 사업의 양대 축인 자율주행과 EV 솔루션(섀시 전동화·EV 신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설 법인을 자회사로 보유함으로써 만도가 추구하는 '자동차 능동 안전 솔루션 리더'의 지위를 유지하고, 풍부한 수주 잔고와 다양한 전동 섀시 제품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비용 구조 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EV 솔루션 전문 부품사로 성장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현 총괄사장은 "이번 분할을 통해 만도
[첨단 헬로티]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4일,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을 만나 새만금 스마트도시의 교통체계와 개인용 비행체(PAV),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시범사업에 교통연구원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면담은 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중 새만금을 후보지로 검토되는 분야가 다수 있어, 이들 연구 및 미래 연구과제와 새만금의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 김현숙 청장(오른쪽)이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왼쪽)을 만나 새만금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청장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 새만금의 기본계획을 수정하는 시점에서 첨단 모빌리티 인프라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며, 장기적으로는 고속철도와 연결도 검토되어야 한다”며 “새만금만의 육·해·공 공간은 첨단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테스트장으로 손색이 없고, 스마트수변도시는 첨단 모빌리티를 현실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새만금은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기반의 공유교통을 통해서 ‘사람중심의 교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