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로봇의 시대 대비한다
[첨단 헬로티] 4차산업혁명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는 로봇이지만 산업 측면에서 보면 한국은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산업용 로봇 시장은 그마나 성장하고 있지만, 개인 및 가정용 시장으로 넘어가면 로봇발 혁신은 먼 나라 얘기에 가깝다. 함성소리만 크게 울려퍼질 뿐, 수요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시장이 언제 열릴지도 현재로선 안개속이다. 관련 업체 입장에선 공격 보다는 수비모드를 취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30년 역사의 로봇 전문 기업 로보쓰리가 시장이 열리기를 소극적으로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치고 나가는 대담한 카드를 뽑아 들어 주목된다. 로보쓰리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만들고, 그걸 기반으로 향후 개인 및 가정용 로봇 시장 확대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2바퀴 전동 휠체어 ‘무빙체어’로 하반기 승부수 로보쓰리가 로봇 시장 개척의 선봉으로 내세운 것은 전통 휠체어 제품인 무빙체어. 기존 휠체어보다 이동성이 대폭 강화된 성격의 제품이다. 전동 휠체어? 흔히 생각하는 로봇과는 거리가 좀 느껴지는 카테고리다. 로보쓰리가 무빙체어를 먼저 들고 나온 것은 나름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김준형 로보쓰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