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MeetUs)’가 기업 협업툴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이하 SKT)은 12일인 오늘 ICT 전문기업 더존비즈온과 그룹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더스는 더존비즈온의 ERP, 그룹웨어 등이 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10’ 사용자에게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미더스와 아마란스 10 시스템간 계정 연동은 물론, 양사 앱 간 API 연동을 통해 아마란스 10 메신저 앱을 통한 미더스 그룹회의 구동도 가능하다. 또한, 아마란스 10 사용자들 간 미더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고 외부 참여자를 추가로 초대하는 기능을 넣는 등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미더스 사업제휴를 통해 아마란스 10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미더스를 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SKT는 이번 제휴가 외산 영상 솔루션이 국내 시장 대부분을 잠식한 상황에서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다양한 형태의 B2B 플랫폼 및 기업 시장 영역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아 SKT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더존비즈온은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2.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IT 투자 지연, 3분기 사업 비수기 등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를 극복해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증명해냈다. 특히 WEHAGO를 주축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28분기 연속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감소된 것으로 표시됐다. 이는 9월 신한은행에 처분한 자기 주식과 관련해 약 389억원 이익이 발생했으나 기업 회계 처리 기준에 따라 자본잉여금만 증가하고 순이익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해당 이익에 대한 법인세가 추가 계상됐기 때문이다. 3분기 상승률이 다소 주춤한 것은 스탠더드 ERP와 그룹웨어 융합 제품인 Amaranth 10의 신규 출시로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입 의사 결정에 시간이 소요됐고, 확장형 ERP도 ERP 10으로 고도화 영업을 진행하면서 수주 지연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