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국내 인증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법적 지위로,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각 기업 및 기관이 내놓은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SKT는 앞으로도 PASS 인증서를 통해 폐지된 공인인증서의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으로 국세청·정부24·국민비서 등 주요 정부사이트 내 인증수단 제공을 제공하는 행정안전부 인증사업 시범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도 간편 인증서를 통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T는 기존 공인인증서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 외에도 향후 공개할 마이데이터 사업의 주요 인증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PASS 인증서는 간편한 사용성과 통신정보 조합을 통한 강력한 보안성을 강점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PASS 인증서는 통신 3사 합산 현재 3200만 건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행정안전부가 6일부터 지방세 납부 등을 위해 위택스 로그인 시 카카오 등 민간전자서명으로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으며, 취득세 기한내 분할납부가 직접 방문 뿐만 아니라 위택스에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개선으로 국민들은 위택스 로그인 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뿐만 아니라 카카오·PASS 등 민간의 전자서명을 발급받은 사람은 누구나 간편인증으로 지방세 신고, 납부 등 위택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간편인증은 기존의 공동인증서와는 달리 매년 갱신할 필요도 없으며 위택스에 인증서를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사전에 스마트폰에서 해당 간편인증 앱을 설치해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위택스에서는 공동인증서, 디지털원패스, QR코드로 로그인을 할 수 있었으나, 접속방법의 다양화 및 국민의 편리성 증진을 위해 민간전자서명을 이용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또한, 취득세를 기한(통상 취득일부터 60일)내에 신고·납부시 일부 금액을 여러 가지 결제 수단으로 나누어 납부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비대면으로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취득세 기한내 분할납부 온라인 서비스도 실
[헬로티] 1월 13일부터 공공웹사이트에서도 카카오·PASS 등과 같은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민간 전자서명 이용 예시 정부는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앞서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에서 처음으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와 함께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전자서명법이 20년 12월 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어 민간의 다양한 전자서명에도 동등한 법적 효력이 부여됐다. 정부는 2020년 9월부터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카카오, 통신사PASS(SKT, KT, LGU+), 한국정보인증(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를 최종 시범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민간 전자서명은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발급·인증 절차도 더욱 간편해 국민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공동인증서 외 민간 전자서명인 일명 ‘간편인증’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시범사
[헬로티] 이통3사는 본인인증 통합 브랜드 ‘패스(PASS)’를 기반으로 한 사설인증서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첨단 기술을 통한 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통3사에 따르면 ‘패스’ 가입자는 2018년 7월 브랜드 통합 이후 빠르게 증가해 통합 이전 총 1400만명 수준에서 2020년 2월 2800만명을 돌파했으며 6월 중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패스 인증서’ 인증 건수 또한 연초 대비 6배가량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패스 인증서’ 발급 건수 역시 연초 1000만건 수준에서 연말 2000만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견된다. 이통3사는 개인 고객에 대한 사설인증서 발급 비용을 완전 무료화 해 공인인증서 대비 고객 부담을 줄인 정책, 언택트 문화 확산 영향으로 모바일 인증이 늘어난 사회 분위기가 ‘패스 인증서’의 빠른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향후 개정된 전자서명법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가 활성화
[첨단 헬로티] 생체인증,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서명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양한 전자서명수단간 차별없는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전자서명법 개편 방침을 발표한 이후, 전자서명시장의 경쟁 활성화에 대비하여 공인·사설인증기관들이 생체인증·블록체인·클라우드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노플러그인(No Plugin) 전자서명수단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플러그인은 전자서명용도의 액티브X, EXE 등 추가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다. 기술·서비스 혁신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공인인증기관들은 노플러그인 기반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신기술 전자서명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먼저, 모바일 기술과 생체인증(FIDO) 기술을 결합하여 노플러그인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니텍㈜이 지난 14일자로 신규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시장에 진입했다. FIDO(Fast Identity Online)는 별도 비밀번호 입력없이 지문, 홍채 등 사용자 생체정보를 이용하여 사용자를 인증하는 기술이다. 이니텍㈜의 전자서명기술은 공인인증서를 스마트폰 안전저장매체에 보관하고,
[첨단 헬로티] 1. 들어가면서 온라인 상에서 개인의 신원을 조회하거나, 증명, 검증하는 디지털 신원조회, 즉 인증(認證)이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필자는 이를 디지털 신원(이후 디지털ID)이라 했고, 1탄에서는 디지털 신원의 개념과 함께 디지털 신원 확인을 위한 최근의 3대 요구조건들로 모바일폰 번호와 SNS 플랫폼을 이용한 싱글사인온(Single sign on), 그리고 이중요소(Two factor) 인증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2탄에서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 조회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간단히 블록체인 개념을 살펴보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ID 관리 비즈니스모델들에 대해 동향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상 두번의 기고문을 작성하면서 필자는 갑자기 디지털 시대 이전의 신원조회, 즉 아날로그 시대의 인증에 대해 궁금해졌다. 신원조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그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된 것이다. 사실 디지털 신원조회인 인증도 처음에는 개인 신분을 확인하는 아주 단순한 과정에서 출발했지만 인터넷이 더 발전하여 e커머스를 넘어, 이제는 오프라인 거래까
[첨단 헬로티] SNS와 공유경제의 조합은 ‘환상적’, 신뢰 기반의 공유경제 원칙과 블록체인 기술은 ‘완벽한 조합’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존 공유경제를 파괴(적 혁신)할 가능성 1. 들어가면서 필자는 2017년 후반부 몇 개월 간 디지털 신원(Digital Identity)에 대해 연재하였으며, 인증과 관련하여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편, 2018년 들어 핫 이슈가 블록체인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는 최근 달아 오른 비트코인 과열 현황에서도 감지하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올해 시작을 블록체인으로 시작했으며, 1탄으로 지난 호에서 블록체인이 기존 공유경제에 가져올 파괴적 혁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직까지도 파괴적 혁신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는 에어비엔비를 다시 파괴적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기반 비즈니스모델 가능성에 대해 관찰하였다. 이번 호는 블록체인 2탄이다. 블록체인이 주는 다양한 혜택 중 하나가 인증임을 지난 호들에서 언급했는데, 필자도 폐지 주장에 동참했던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후 과기정통부)에 의해 나왔고, 이를 다룰 필요성을 다시금 가지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획
[첨단 헬로티] SNS와 공유경제의 조합은 ‘환상적’, 신뢰 기반의 공유경제 원칙과 블록체인 기술은 ‘완벽한 조합’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존 공유경제를 파괴(적 혁신)할 가능성 1. 들어가면서 필자는 2017년 후반부 몇 개월 간 디지털 신원(Digital Identity)에 대해 연재하였으며, 인증과 관련하여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편, 2018년 들어 핫 이슈가 블록체인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는 최근 달아 오른 비트코인 과열 현황에서도 감지하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올해 시작을 블록체인으로 시작했으며, 1탄으로 지난 호에서 블록체인이 기존 공유경제에 가져올 파괴적 혁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직까지도 파괴적 혁신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는 에어비엔비를 다시 파괴적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기반 비즈니스모델 가능성에 대해 관찰하였다. 이번 호는 블록체인 2탄이다. 블록체인이 주는 다양한 혜택 중 하나가 인증임을 지난 호들에서 언급했는데, 필자도 폐지 주장에 동참했던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후 과기정통부)에 의해 나왔고, 이를 다룰 필요성을 다시금 가지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획
[첨단 헬로티] 1. 들어가면서 온라인 상에서 개인의 신원을 조회하거나, 증명, 검증하는 디지털 신원조회, 즉 인증(認證)이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필자는 이를 디지털 신원(이후 디지털ID)이라 했고, 1탄에서는 디지털 신원의 개념과 함께 디지털 신원 확인을 위한 최근의 3대 요구조건들로 모바일폰 번호와 SNS 플랫폼을 이용한 싱글사인온(Single sign on), 그리고 이중요소(Two factor) 인증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2탄에서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 조회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간단히 블록체인 개념을 살펴보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ID 관리 비즈니스모델들에 대해 동향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상 두번의 기고문을 작성하면서 필자는 갑자기 디지털 시대 이전의 신원조회, 즉 아날로그 시대의 인증에 대해 궁금해졌다. 신원조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그 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된 것이다. 사실 디지털 신원조회인 인증도 처음에는 개인 신분을 확인하는 아주 단순한 과정에서 출발했지만 인터넷이 더 발전하여 e커머스를 넘어, 이제는 오프라인 거래까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시큐어(대표 김상철, 이상헌)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한진현)은 클라우드 기반 공인인증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공인인증 서비스란, 사용자가 접근 가능한 곳에 HSM(Hardware Security Module) 인증서 저장장치를 두고 언제 어디서든지 바이오인증, FIDO 등 간편한 본인인증을 통해 공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나 이용자는 액티브엑스 없는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산, 세무, 법률, 민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적법한 자격대리인 전문가를 통한 대리 전자서명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양사는 기대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한컴시큐어는 클라우드 기반 공인인증 솔루션인 ‘제큐어프리사인(XecureFreeSig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큐어프리사인’은 기존 공인/사설 인증서 체계를 웹표준(HTML5)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며, 암호화한 인증서/개인키의 분할 저장을 통해 보안성을도 강화됐다고 한컴시큐어는 강조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한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지벨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T 현장 리더들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3.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ICT(정보통신기술)분야와 관련 불필요한 인증절차를 없애고 노플러그인(No-plugin)정책을 펼치는 등 "금지된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플러그인은 사이트나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한 일종의 추가 기능을 뜻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G-밸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T 현장 리더 간담회'에 참석해 "현 정부(박근혜 정부)가 추진한다고 했지만 미진했던 공인인증서 완전 폐지를 실현하고 모든 인증서와 다양한 인증방식이 시장에서 차별없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본인이 모르는 계좌이체가 발생해도 공인인증서만 사용됐으면 사실상 금융회사가 면책되는 잘못된 현실을 개선하겠다"며 "액티브엑스(ActiveX)도 폐지하겠다.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는 물론 일체의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하겠다"면서 '노플러그인
모바일 기기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생체인식 기술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교육연구소에서는 국내외 전반적인 생체인식 기술별 산업 실태 및 시장 동향, 기술 개발 및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최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생체인식 기술별 최신분석 및 적용사례와 발전방안 세미나’에서는 인식 종류별로 지문인식, 홍채인식, 얼굴인식, 정맥인식 등의 기술 제반 동향을 비롯해 웨어러블 기기, 금융 등 적용 분야별 기술개발 및 표준화 동향에 이르기까지 각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폭넓은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홍채인식 기술 개발 동향과 응용 기술 및 보안 인증 적용 사례’를 발표한 (주)이리언스 정연일 소장은 “최근 IT 중심으로 결합하는 금융서비스로 핀테크가 화제이며, 이와 관련해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방식으로 홍채인식 기술이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생체인식 기술별 산업 실태 및 국내외 시장 동향과 주요 적용 사례’를 발표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승재 수석연구원은 IT 표준이나 법률 등에서 바이오 인식이
공인인증서의 안전한 이용 생활화 및 웹 표준 기반 공인인증서를 확산하기 위해 금융사, 이동통신사, 공인인증기관 등이 함께하는 ‘공인인증서 안전 실천 캠페인’이 1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공인인증서는 2015년 10월말 기준 총 3,379만 건이 보급되어 전체 국민의 65.7%가 본인확인 또는 전자서명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증수단이다. 그러나 최근 피싱 등 전자금융 사기 수법이 진화하여 사용자 개인컴퓨터 하드디스크(NPKI폴더), 유에스비(USB NPKI폴더) 등에 보관하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유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진흥원은 국민들이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는 보안토큰(Hardware Security Module), 유심(USIM), 금융아이시카드(금융IC카드) 등 안전한 저장매체를 무료 보급하고, 공인인증서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실천 수칙을 안내하는 등 ‘공인인증서 안전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인인증서 안전 이용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국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명동역 및 가락중앙금융센터), 이동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