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이 임직원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하고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 2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을 개최하고 내년도 경영 방침과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전선의 타운홀 미팅은 경영상의 주요 사항이 있을 때 나 사장이 직접 주재해 진행해 온 임직원 소통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사, 공장 및 해외 근무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나형균 사장의 2022년 경영 계획 발표와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약 90분간 이어졌다. 설명에 나선 나 사장은 “2021년은 호반그룹으로의 편입을 시작으로 미래 준비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 시기”라고 평가하며 “2022년은 지난 준비 과정이 구체적인 성과로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도 경영 방침으로 “틀을 뛰어넘는 변화와 혁신 기반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며 “미래를 위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전선은 2022년에 대한 구체적인 경영 전략도 공유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대한전선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약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 총수는 3억880만 주다. 현재 발행 예정가는 주당 1290원이며, 최종 발행가는 향후의 주가 추이를 반영해 2022년 3월 3일에 확정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구주주(1월 27일 기준)에게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약 0.46주를 먼저 배정하고,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청약을 실시한다. 배정 주식의 20% 범위에서 초과 청약도 할 수 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 공모 청약은 3월 14일과 15일에 진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30일이다. 확보되는 재원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신규 생산기지 설립 등 시설자금으로 2000억원, 글로벌 매출처 확대 등 운영자금으로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2000억원 상환 시 대한전선의 부채비율은 4분기 연결기준 257.9%에서 85.7%로, 차입금의존도는 46.9%에서 25.7%로 대폭 낮아진다. 대한전선은 지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한전선은 4일 충남 당진과 쿠웨이트에 광케이블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영위하던 동통신 케이블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통신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고 종합 통신 케이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당진공장 내 통신케이블 공장에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이달 중 설비 발주를 완료한다. 쿠웨이트의 유일한 광케이블 생산법인인 ‘쿠웨이트대한’도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쿠웨이트시티의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에 공장 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로, 3분기 내 공장 착공 및 설비 발주를 속행해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과 쿠웨이트대한, 남아공의 M-TEC에서 약 500만f.km(파이버 킬로미터)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공장은 미국과 아시아, 쿠웨이트대한은 중동 및 유럽, M-TEC은 아프리카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 광케이블은 초고속, 대용량 인터넷 증가 및 5G 인프라 확대, IoT와 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에 따
[헬로티] 대한전선이 호반그룹에서 새롭게 만들어갈 미래상을 제시하며, 성장의 의지를 밝혔다.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지난달 25일 호반파크 2관(서초구 우면동 소재) 2층 대강당에서 호반그룹으로의 인수를 공표하고,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 및 관련 업계의 축하 영상 상영을 비롯해, 대한전선 사기(社旗) 전달식을 통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음을 알렸다. 2부는 호반그룹 김선규 총괄회장의 인사말과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발표가 진행됐다. 호반그룹 김선규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은 “R&D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