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핫플’된 식자재 온라인 시장…마켓보로 중심으로 대기업 고객 줄이어
마켓보로 식봄에 CJ프레시웨이·대상·동원홈푸드·현대그린푸드 등 고객사로 합류 스타트업 중심으로 형성돼 온 식자재 온라인 유통 시장에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거래를 고수해 왔던 식자재 유통 대기업들이 직접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하는 대신 이미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 스타트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자사의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해 대상주식회사, 동원홈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식자재 유통 대기업들이 입점해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고객군의 대표주자는 CJ프레시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만드는 대신 지난 2022년 6월 마켓보로의 식봄에 입점했다. 매출은 기대 이상으로 급성장했다. 지난 9월 식봄 내 CJ프레시웨이의 매출액은 1년 9개월 전인 2023년 1월과 비교해 무려 42배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CJ프레시웨이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지난해 10월엔 대상주식회사가, 올해 2월엔 동원홈푸드, 6월엔 현대그린푸드가 식봄에 새 고객사로 합류했다. 이들의 매출 역시 우상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상주식회사의 경우 입점 후 석 달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