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은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관통하는 산업·공장 자동화(FA) 및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아시아 최대 산업자동화 전시회다. 내년 전시 현장에서는 제조 경쟁력을 좌우할 솔루션이 등판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시회는 각종 산업의 전략이 교차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AW에서 소개된 수많은 기술과 제품은 국내 제조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토대가 됐다. 이번 특집에서는 내년 3월 열리는 AW 2026에 참가한 기업들 가운데, 제조 AX 시대를 이끌 주목할 만한 제품과 솔루션을 조명한다. [특집] AW 2026 주목할 베스트 솔루션 (2편) [스마트 물류] 공장은 이미 자동화됐다, 문제는 ‘물류의 뇌’ [스마트 제조 SW] 데이터 끊김 없는 공장…“ERP·MES 유기적 결합이 지능형 공장 이끌어” [로보틱스] 중국서 검증된 로봇 하드웨어 파워, 국내 로봇 제조 시장의 ‘메기 효과’ 될까 [스마트 물류] 바퀴 달린 모든 것을 AMR로…업계가 ‘맞춤형 자율주행’에 주목하는 이유 [제조 AI] 제조 AI 성공
헬스케어 로봇 시장은 이제 매일 원하는 시간에 활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기술’로 그 평가 기준이 이동하고 있다. 영화 아이언맨(Iron Man)에 등장하는 착용형 로봇 수트(Wearable Robotics Suit)가 대중에게 각인시킨 웨어러블 로봇의 이미지는 ‘강력한 출력’과 ‘초인적 증강’에 가깝다. 하지만 실제 시장이 요구하는 차세대 성능은 오히려 그 정반대 지점에 놓여 있다. 고령화와 만성 근골격계 질환의 증가는 재활 병원 내부의 수요를 촉발했으며, 중대재해 이슈와 숙련 인력 부족은 산업 현장에서의 ‘근력 보조’를 필수적인 안전 투자 항목으로 배치시켰다. 동시에 가정 안에서는 보행·운동 보조가 엄연한 생활기기 카테고리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전환점에서 웨어러블 로봇의 핵심은 토크·출력 등 성능이 아니라, ▲착용·해제 용이성 ▲물리적 무게 ▲통풍·소음 ▲피로감 ▲배터리 효율로 대표되는 ‘지속 사용성’이다. 기술 트렌드 역시 동일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로봇은 더 강력한 힘을 내기보다 사용자의 의도를 읽어내고 기계적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보행 보조의 경우 사용자의 근력 수준에 따라 필요한 보조력이 다르고, 보조가 필요한 관절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