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관문항인 로스앤젤레스항의 화물 물동량이 중국향 수출 부진과 관세 영향으로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2월 17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항이 발표한 1월 처리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했으며, 진 세로카(Gene Seroka) 로스앤젤레스항 항만국장이 중국으로의 수출을 "암울하다(dismal)"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항의 1월 전체 처리 화물량은 약 81만 2천 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로, 2025년 1월의 약 92만 4천 TEU에서 줄었다. 세로카 항만국장은 농산물 수출 감소가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밝히며 "중국으로의 수출 전망은 암울하다"고 말했다. 항만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만의 대중국 컨테이너 수출은 지난해 26% 감소했다. 세로카 항만국장은 특히 대중국 핵심 농산물 수출 품목인 소이빈(대두)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2025년 10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합의에 따라 중국이 미국산 소이빈 1천2백만 톤을 구매하기로 한 뒤, 2026년 초 중국이 현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에도 수출입에서 물류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절반이 넘는 응답기업이 영업이익 감소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수출입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수출입 물류 전망과 기업의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내년 수출입액 대비 물류비 비중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91.2%는 ‘올해와 비슷(47.8%)하거나 증가(43.4%)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8.8%에 불과했다. 실제로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 4월 850선에서 올해 11월 4,560선으로 5.4배 증가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외항만・내륙운송 적체가 심화될 경우 운임지수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수출입 물류비 상승이 지속될 경우 ‘영업이익 감소’(54.3%)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업들은 응답했다. 이어 ‘제품의 가격경쟁력 저하’(16.7%), ‘해외거래처 감소’(11.7%), ‘보관 등 비용 증가’(11.7%)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기차부품업체 A사 관계자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