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에 235개사가 추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0개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의 4회차로 235개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4회차로 선정된 기업은 첨단제조, 환경, 바이오,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정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사업화 등을 앞둔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이로써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기업은 모두 835개사로 늘어났다. 내년 5회차 선정절차를 거치면 1000개 혁신기업에 대한 선정이 완료된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은 혁신적인 중견·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출·투자·보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국가대표 혁신기업 가운데 자금 수요가 있는 406개사에 대해 총 1392건, 4조 5116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했다. 부처별로 보면 산업부는 주력 제조 및 에너지 분야 등을 대상으로 소재·부품·장비, 탄소중립 선도기업 등 48개 기업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중소혁신 분야를 대상으로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환경·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5월 25일(월)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풍력, 수산업계 등과 함께 해상풍력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에너지전환 정책의 핵심 과제로 해상풍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어업구역 축소, 해양환경 영향 등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상호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사업 추진으로 인한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산업 간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해상풍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풍력・수산업계의 요구사항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오늘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해양수산부 오운열 해양정책실장, 풍력협회 박희장 부회장, 수협 해상풍력대책위 서재창 수석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상풍력과 수산업・해양환경의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그동안 해상풍력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해 온 개선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에너지전환과 체계
[첨단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인 내수·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도 1,784억원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투입한다. 온라인 수출, 글로벌강소기업 지원 등이 확대되고, 수출바우처 참여기관에 중기부, 산업부 외에 농림부, 해수부, 특허청이 추가된다. 2018년 수출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및 수출 첫걸음 지원 도입’,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선도기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그간 공급자 위주의 집행 중심에서 수요자 맞춤 지원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ASEAN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8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세부 내용 ①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위주 수출지원에서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애로 및 규제 해소체계 구축 등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해외수요가 검증된 제조 중소기업의 현지화된 자체쇼핑몰 및 국내기업이 운영하는 패션, 화장품 분야 전문 쇼핑몰 등 국내 온라인
▲ 차세대 선박 운항체계(이내비게이션) [사진=해양수산부] [헬로티] 해양 선박에서도 교통상황, 항만정보,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개발이 순항 중이다. 해수부는 21일 우리 해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연안 100㎞ 이내 해역에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구축하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 내년도 주요 계획에 대하여 발표했다. 우선, 지난 7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발족한 사업단은 이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쳤고 2017년에는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시스템을 시험 구축하고, 실제 해역에서 시험 검증할 계획이다.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T와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하고 시험망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이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정보시스템 종합계획(ISMP)을 마련해 2020년까지 주요 항만·해역별로 통신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선박장비 표준모드 국제해사기구(IMO) 지침 마련을 위한 국제 워크숍
[사진=해양수산부] [헬로티] 해양수산부는 10일과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씨팜쇼 2016, 해양수산‧양식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적 양식 설비 기업들이 세계 첨단 양식산업의 현황을 알리고 국내 양식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관련 지자체들이 한국 양식산업의 발전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양식산업이 기존의 1차 산업에서 탈피하여 첨단산업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1일에는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시도 중인 양식산업의 현황을 널리 알리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미래양식포럼‘을 개최한다. 해수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폐쇄적이고 영세했던 양식산업의 한계를 탈피하고 첨단 기술과 융합한 양식분야의 투자 모델을 발굴해 양식산업에 민간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포럼은 정보통신기술(ICT), 자동화‧기계제어, 에너지, 빅데이터, 바이오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로 SKT, LG전자 등 14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 이후에도 분과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양식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와 포럼을
ⓒ해양과학수산부 제공 [헬로티] 국내 기술로 건조한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전 세계 바다를 누비기 위한 닻을 올린다. 이사부호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금까지 6년 7개월동안 총 1067억 원을 투입한 사업으로 순수 국내기술로 장기간 정밀 탐사가 가능한 스마트대형조사선이다. 배의 길이는 100m, 최대 속도는 15노트(27.78km/h)다. 최대 6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저소음 저진동 설비와 친환경 연소처리 장치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 조사선으로, 해저 8,000미터까지 탐사할 수 있다. 해수부는 "심해영상카메라를 비롯한 첨단 관측 장비 40여종도 구비해 배에서 관측한 해양과학자료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실시간으로 육상의 연구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사부호는 2017년 북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대양의 순환과 열수구 주변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자원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과학 연구와 해양과학기술을 연계하는 한편, 새로운 분야의 해양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 공동연구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해
▲ 부산에 있는 가족과 카카오톡을 주고받는 김수남 선장 [사진= 해수부] [헬로티] 망망대해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국내외 소식은 물론 한국에 있는 가족과의 연락도 손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원양어선 바다통신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원양어선 바다통신은 위성해상전용서비스(MVSAT)를 기반으로 원양어선에서 스마트폰 이용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하는 통신기술이다. 원양어선 바다통신이 보급되면 소통단절로 인한 선원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원양어선의 긴급 상황을 육지에서 신속히 파악하고 불법어업 등의 문제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지난 7월부터 원양어선 4척에 위성해상전용서비스(MVSAT) 수신기 등을 설치해 원양어선 바다통신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해당 원양어선 4척의 선원 93명은 육지에서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김수남 선장은 “그동안 위성전화는 요금이 너무 비싸 사용할 엄두를 못 냈지만, 이제 카카오톡이나 인터넷전화를 이용하여 가족과 수시로 연락할 수 있어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