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원전 기자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11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인도 원전 전시 컨퍼런스'(INBP)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INBP는 인도에서 열리는 유일한 원전 관련 행사로, 인도 원자력 공사(NPCIL)가 주최해 현지 주요 원전 운영사와 관련 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한다. 한국 기업 측에서는 터빈발전기, 제어·계측장비, 폐기물 저장 용기 등 원전 기자재 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코트라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협력해 행사 내 한국관을 운영하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컨퍼런스 발표를 지원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강한옥 한국형 소형원자로(SMART) 개발단장은 컨퍼런스에서 '한국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과 SMR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강 단장은 세계 최초로 설계 인가를 획득한 100메가와트(MWe)급 한국형 소형원자로 전문가다. 인도는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현재 53%에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원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31년까지 13개의 추가 원전을 증설할 계획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21년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207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해 원전 개발 필
TUV SUD(티유브이슈드)는 지난 5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경주 힐튼호텔에서 국내 원자력 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 원전산업계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ISO 19443 기반 원전 수출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폴란드와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원전산업계의 성공적인 유럽 및 중동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반 요건이 소개됐다. 특히 원전산업 동향 소개와 함께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인 'ISO 19443' 인증과 같은 유럽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전 준비 요건, 유럽 시장 경험 사례 등을 공유해 원전 산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 티유브이슈드 랄스 틸로 보스 ET 대표이사, 티유브이슈드 도미니크 쿠글러 프랑스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김정선 부장 등을 포함해 원전 산업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티유브이슈드 랄스 틸로 보스 ET 대표이사는 '유럽 원전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유럽의 에너지 공급 관련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며 원자력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티유브이슈드는 70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에서 원전 기업을 위한 수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무보) 등은 원전 기자재 기업들에 각종 수출 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먼저 수출입은행은 수출 실적 보유 기업에 자금을 대출하는 수출대출,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수출촉진대출, 수출 계약의 이행을 위해 은행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이행성 보증 등 무역금융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코트라는 해외 무역관을 통해 한국의 원전 기자재 수출 기업과의 글로벌 기업 간 협력 수요를 발굴하는 원전 글로벌파트너링 사업과 원전 기자재 수출기업 해외지사화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대부분의 원전 기자재 기업들이 수출 실적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임을 고려해 코트라의 수출 초보기업 맞춤형 컨설팅, 무보의 수출성장금융 등 수출 첫걸음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는 12월 초 코엑스에서 열리는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도 원전 기업 30개를 초청해 일대일 수출상담회 기회를 개최한다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