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한국산업연합포럼과 공동으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수소경제·탄소중립 대국민 포럼'을 열었다. 수소경제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산·학·연·관 공동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경제 전환·탄소중립 이행'을 주제로 이창엽 생기원 지속가능기술연구소장,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정광국 미국 아칸소주립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생기원은 이번 포럼에서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수소경제·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전략 아이템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기원, 기업,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김종민 생기원 지역산업혁신부문장은 청록수소를 활용한 청정수소 국산화, 전국적 수소 생태계 맵,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탄소 감축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등 기획 아이템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민의힘 윤한홍·김재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김한규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차관, CF연합 이회성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 산학연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코트라와 체결 'H2 MEET 2023' 조직위원회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 KORE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H2 MEET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내 수소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전시회 개최 과정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수소전문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회에서 수소전문기업관을 운영하고,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H2 MEET 2023은 오는 9월 13∼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올해 H2 MEET에는 프랑스, 독일, 중국, 호주 등 17개국에서 28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연합포럼으로 구성됐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H2 MEET 2023을 통해 국내 수소기업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국내 수소전문기업들의 실질적인 협력 및 사업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한국산업연합포럼, 글로벌산업경쟁쟁력포럼,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3개 단체는 공동으로 「복합 산업경제 위기와 극복 방안」이라는 주제로 12일 자동차산업회관 그랜저볼룸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대 정만기 전 회장, 2대 윤원석 전 회장에 이어 3대 회장에 선임된 글로벌산업경쟁쟁력포럼 김보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포럼을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켜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경쟁력 지수개발, 시의적절한 정책개발, 국회·정부·기업 등 경제주체 간 소통의 장 마련과 특히 기업 간 비즈니스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1부 세미나 주제 발표는 성윤모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민국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산업 여건 변화와 대응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먼저 성윤모 전장관은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위기의 실체를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짚으면서 위기 타개를 위한 산업부문 대응 방안으로 ‘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공급망 선도’, ‘산업구조·제도 혁신’을 골자로 하는 “대한민국 산업 대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이 9일 '탄소감축 기술 R&D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오프라인 제22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부문별 온실가스배출은 전환(37.0%), 산업(35.8%), 수송(13.5%)순으로, 전력 사용을 고려하면 산업부문의 비율은 54%에 이른다”면서“이는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특히 기초소재와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기간산업 구조와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해선 단기적으론 초고율 기기와 장비 도입, 노후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달성하는 한편, 고탄소·화석에너지 기반 공정에서 저탄소·친환경 ‘혁신 공정’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론 ‘친환경 연료와 원료 투입 비중 확대,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재자원화·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활성화, 저탄소 제품 중심으로 주력 제품 전환 등 산업구조 재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광하 KIAF 부설 미래산업연구소 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2050년까지 2018년(260.5백만t) 대비 80.4% 감축해야 할 상황에서 제조업과 탄소다배출업종 비율이 높고, 탄소집약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