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협회는 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스튜디오에서 '2024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 규제에 따른 디스플레이업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유럽연합(EU)이 오는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영국, 미국 등 디스플레이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또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인 애플은 2030년까지 공급망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 주력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평균 10% 이상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2·3차 협력업체의 데이터를 확보·관리할 창구가 부족하고, 수집한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등 어려움이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또한 탄소 규제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인력·시스템 등 탄소 관리체계 미비 등으로 탄소 배출량 산정에서조차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이날 세미나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연구조합과 함께 추진 중인 디스플레이 모듈 탄소 배출량 산정 국제표준안을 설명하고
8월 10∼12일 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 개최 한국디스플레이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디스플레이 잡(Job) 매칭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 디스플레이산업단지 인접 대학들과 협력해 디스플레이 유관 학과나 디스플레이 관심 이공계 출신 인력 정보를 한데 모으고, 기업들이 우수인재 정보를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은 등록된 인재의 이력 등 정보를 확인해 면접을 제의할 수 있고, 구직자 입장에서는 등록된 기업의 정보를 열람한 후 면접을 신청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또 8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를 연다. 채용박람회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K-디스플레이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디스플레이협회가 구축한 상시 매칭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인재들을 사전에 연결해주고 채용박람회 기간에 현장에서 1대1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는 반도체 등 다른 첨단산업과의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력난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인력수급실태조사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업계가 지난해 구인활동을 통해 채용하고자 했던 산업인력은 2천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