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페스카로, 대동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수주...농기계 보안 사업 확대
페스카로가 농기계 기업 대동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농기계·건설기계 등 특수 모빌리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에 맞춰 농기계 산업에서도 보안 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사이버복원력법(CRA, Cyber Resilience Act)’을 채택해 디지털 요소가 포함된 모든 제품에 대해 사이버보안을 의무화했으며 2027년부터는 농기계와 건설기계를 포함한 모빌리티 전반에 해당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페스카로는 차량과 농기계의 구조적 유사성과 국제 표준 연계성을 기반으로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보안 기술을 농기계 산업에 맞춤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페스카로는 대동 농기계 제품의 전기전자 아키텍처(E/E Architecture)를 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사이버보안 전용 게이트웨이(SGW)를 공급한다. 또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자동화 플랫폼 ‘CSMS 포털(Portal)’을 구축해 대동이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동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국제 규제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를 마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