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명의도용 금융사기가 급증하면서 AI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그 해법을 내놨다. 주로 MVNO(알뜰폰)을 통해 발생하는 이 사기는, 비대면 가입 서비스로 인해 주민번호와 휴대폰 번호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어, 범죄자들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버스핀은 명의도용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에버세이프 웹’과 ‘아이디펜더’라는 두 가지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들 솔루션은 각각 독립적으로 효과적이지만, 결합하였을 때 더욱 강력한 보호 기능을 발휘한다. 에버세이프 웹: 동적표적방어로 중간자 공격 차단 첫 번째 솔루션인 ‘에버세이프 웹’은 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활용하여 통신 데이터 보호에 주력한다. 특히, 2차 인증 과정에서 사용되는 파라미터를 위변조하는 중간자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한다. 이를 통해 명의도용 범죄를 예방하고, 웹 영역에서 기업 간 스크래핑 방어 및 Log4J와 같은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아이디펜더: 실시간 명의도용 탐지 및 예방 두 번째 솔루션인 ‘아이디펜더’는 에버스핀과 나이스평가정보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이다. 이는 특히 스마트폰에서의 비정상적 활동을 감지하여,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
LG유플러스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놓친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M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머니Me는 고객의 금융·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맞춤 혜택 추천부터 지출 및 신용점수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허가권을 획득하고 머니Me 출시를 준비해왔다. 머니Me는 기존 금융 데이터 기반의 자산·신용 관리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달리,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머니Me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 ▲나의 구독 ▲내 폰 시세 조회 및 중고폰 판매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니Me의 핵심인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는 고객이 깜박하고 놓친 멤버십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 포인트로 돌려주는 서비스로, 국내 이통사가 제공하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 LG유플러스만이 유일하게 제공한다. 가령 고객이 최대 10%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는 편의점 GS25에서 1만 원을 결제한 경우, 머니Me에서 할인액과 동일한 1
SK텔레콤 통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교통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서초구 내 교통영향평가 사업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자사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트윈국토는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가상공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서초구 교통대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서 훨씬 효율적이라고 SK텔레콤은 전했다. 기존 교통영향평가 방식은 특정기간에 조사원이 교통량과 차량속도를 조사했기때문에, 데이터 수집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리트머스는 별도의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조사인력이 필요 없고, 365일 어디서나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서초구는 향후 통신데이터 등에 기반한 교통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해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 재건축 사업 예정지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초구는 이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