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이 국토교통부의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된 태안군에서 드론 기반 항공특화산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소형 스마트시티는 중소도시들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태안군은 파블로항공, 현대건설,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등 7개의 컨소시엄을 맺은 기업들과 함께 모빌리티 체험형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정식 운영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파블로항공은 드론배송, 멀티미디어드론쇼 등 드론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작년 7월 경기도 가평에 드론배송 스테이션을 오픈해 테스트 포함 약 1000회 이상의 비행을 진행하며 쌓은 드론배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드론자율배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드론자율배송시스템은 배송 신청·접수·배송까지 전 과정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현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드론 전문시설 태안UV랜드 인근에 실감형 드론 상설공연장을 만들고 멀티미디어드론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빌리티 투어의 거점
충남 태안군청에 이르면 오는 9월 도내 지방자치단체 청사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민원 안내 로봇이 도입된다. 태안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의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입 비용의 50%인 5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로봇은 부서 이름과 주요 업무 검색, 청사와 민원 안내, 자율주행을 통한 길 안내 등 역할을 한다. 군은 협약 로봇업체와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추가해 민원인들에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