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 제조기술에 네오카보닉스 기술 결합 2차전지 토털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대표이사 노환진)이 미국 보스톤 소재의 나노라믹 레보러터리즈(Nanoramic Laboratories, 이하 ‘나노라믹’)에 1단계로 백만달러 규모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MOU 체결에 따른 후속 단계다. 나노라믹은 네오카보닉스(Neocarbonix®)라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존의 전극 제조공정과 달리 불소계 바인더와 유독성 용매(NMP)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공법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이다. 불임이나 암을 유발하는 PFAS(과불화 화합물)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제조과정에서 기존 사용되고 있는 전극용 불소계 바인더(PVdF)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을 나노라믹이 보유한다. 더불어 네오카보닉스는 전극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도 급속 충방전이 가능한 기술로 알려져 있어 전극 기술의 게임 체인저라고 할 수 있다. GM, 삼성 등에서 나노라믹에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미국 에너지성(DOE)으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확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나노라믹은 미국 코네티컷 주에 대규모 리튬인산철(LFP)
탑머티리얼이 LFP 양극재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약 141억 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탑머티리얼은 지난해부터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음을 알리고, 연간 3천 톤 규모의 마더 라인 구축을 위한 초석을 꾸준히 다져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설비 투자는 그 본격적인 실행의 일환이다. 생산 설비의 대부분은 발주 후 입고까지 통상 5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결의를 통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부지를 포함한 추가적인 투자도 검토 중으로 모든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갖추고자 하는 설비는 LFP뿐만 아니라 탑머티리얼이 수 년 전부터 개발을 진행해 온 차세대 하이망간계 양극재(LMNO, LMRO)의 생산에도 병용될 수 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전극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가운데, 차세대 양극재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순차적인 준비를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
2차전지 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이 작년도 매출액 약 1222억 원(전년 대비 94%↑), 영업이익 약 139억 원(전년 대비 1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0억 원 대, 전년 대비 약 71% 증가한 실적이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전년도 대비 두 배 가까이 매출 신장이 가능했던 것은 해외 고객사 수주를 성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1년부터 잇달아 수주했던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들을 계약 기간 내 온전히 마무리했으며, 진행 중인 건들도 순항 중이라는 설명이다.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전극 소재 사업을 근간으로 한다.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외 고객사들과 대형 프로젝트를 논의중으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머티리얼은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산을 준비 중임을 알린 바 있다. LFP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탑머티리얼이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 양산 과정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회사는 안전성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에 수년간 회사의 연구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그 결과 높은 밀도와 우수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지닌 리튬인산철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양산공정 개발도 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탑머티리얼은 현재 설치된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며 평가를 거쳐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탑머티리얼은 나아가 경기도 이천 본사 인근 부지를 매입해 연간 3천톤 규모의 마더 라인을 내년까지 구축하기 위해 공장설계와 장비발주에 착수했다. 이후 최근 인수한 평택 부지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배터리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2차전지용 양극재는 국내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금속 산화물계(NCM)와 중국 업체들이 장악한 리튬인산철계(LFP)가 시장을 양분하는 양상이다.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의 주요 특허들이 2022년으로 만료되면서 어디서나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게 되어, 중국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