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와 손잡고 SI(System Integration) 산업의 만성적인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4일 프리랜서 기반의 IT 인력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도화되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에 따라 늘어나는 IT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인력 확보가 개인 네트워크에 의존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돼온 기존 구조를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검증된 매칭 시스템 도입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크몽은 자사의 기업 대상 B2B 서비스 ‘크몽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구조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서비스는 1만 명 이상의 프리랜서 IT 인재 풀을 바탕으로, 서류 검토와 레퍼런스 체크, 전화 인터뷰로 구성된 3단계 검증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프로젝트 착수 전 3일 이내에 검증된 인재 3배수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10년 이상 경력의 전담 매니저가 배정돼 프로젝트 전·중·후를 지원한다. 크몽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간 약 300명의 IT 인력이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매칭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전문 인력 풀이다. 크몽은 데이터 사이언
크몽이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면서 신뢰 기반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크몽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 국제 인증인 ISO 27001 및 ISO 27017을 모두 취득했다. ISMS 인증은 정보보호 시스템이 국가 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증이다. 이번 ISMS 최초 인증(ISMS-KISA-2025-001)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운영’ 분야에서 총 80개 인증 기준과 234개 세부 항목을 모두 통과하며 획득됐다. 크몽은 정직한 리뷰 문화, 결제 안전성 확보 등 그간의 신뢰 기반 운영 노력이 이번 인증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제표준인 ISO 27001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통제에 특화된 ISO 27017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안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기준이며, ISO 27017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간 보안 통제를 위한 국제 지침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크몽은 정보보호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