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청소년문화의집과 대구 군위군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제품 브랜드와 관계없이 침수 가전 세척·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주요 부품도 할인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침수 가전의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유의 사항도 적극적으로 알린다. 전문가의 세척이나 수리 없이 그대로 제품을 말려서 사용하면 내부가 부식되거나 오물이 말라붙어 누전의 위험이 있다. 고성과 군위 외에도 이번 태풍으로 가전 침수 피해를 본 지역 고객은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수해 피해를 본 이웃에게 힘을 보태자는 취지"라며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LG전자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청 지역에서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는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17일에는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한다. LG전자는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피해 지역 확산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침수된 가전을 사용할 때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주의사항도 자세히 알려준다. 침수 가전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 사용하면 제품 파손은 물론 감전 등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고객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전국 단위의 복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수해 입은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수해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실질적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