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0억3500만in²로, 1분기 대비 7.1% 증가 올해 2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0억3500만in²로, 1분기 대비 7.1% 증가했다. 작년 동기(33억3100만in²)보다 8.9% 줄어든 수치다.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팹 가동률 하락과 재고 조정으로 출하량이 역성장했으나, 2분기 들어 데이터 센터와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로 회복세를 보였다. 새로운 팹이 건설되고 생산 능력이 확장됨에 따라 향후 시장 전망 또한 밝다고 SEMI는 내다봤다. 디스크 모양의 실리콘 웨이퍼는 1인치에서 12인치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기판 소재로 쓰인다.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지난해 재고 조정과 반도체 수요 둔화로 성장세 꺾여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보다 14.3% 감소한 126억200만제곱인치, 매출액은 10.9% 줄어든 1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액은 이전 3년간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재고 조정과 반도체 수요 둔화로 역성장했다. SEMI SMG(실리콘 매뉴팩처러스 그룹) 회장이자 글로벌웨이퍼스 부사장 겸 최고 감사관인 리 청웨이는 "2023년 12인치 폴리시드(polished) 웨이퍼와 에피(epitaxial)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각각 13%와 5% 감소했다"며 "특히 하반기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9% 줄었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 컴퓨터와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로 적용된다. 1인치에서 12인치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는 실리콘 디스크는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기판 소재로 쓰인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59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61% 감소 삼성전자의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넘게 감소한 반면 경쟁업체인 애플과 샤오미의 출하량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현지시간) 시장분석기관 IDC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 규모가 59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61%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 21.4%에서 지난 3분기 19.7%로 내려왔다. 반면 2위 애플은 3분기 출하 규모가 536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85%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17.2%에서 17.7%로 올라갔다. 3위 샤오미는 출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469% 늘어난 4150만 대이고, 시장 점유율은 13.4%에서 13.7%로 늘었다. 한편 WSJ은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제품 출하는 늘어난 반면 애플 아이폰은 부진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4번째주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화웨이는 90% 이상, 샤오미는 33% 증가했다는 것이다. 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매출이 작년보다 10% 이상 뒷걸음질 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내년에는 태블릿 PC를 중심으로 IT용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OLED 매출이 올해보다 1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OLED 패널 매출은 작년보다 13.0% 감소한 36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OLED 패널 출하량은 작년보다 5% 줄어들 것으로 DSCC는 추정했다. 응용처로 보면 스마트폰용 OLED 판매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매출은 11% 감소할 전망이다. TV용 OLED 판매량은 작년 대비 31%, 매출은 28%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 PC용 OLED 판매량과 매출은 작년보다 각각 32%, 38% 감소할 것으로 DSCC는 분석했다. OLED는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부피가 작고 무게도 가볍다. 또 색 재현율,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등에서도 LCD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사업성
상위 기업, PC·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며 단위 생산량과 출하량 늘리지 못해 상위 10대 글로벌 OEM 기업의 2022년 반도체 칩 지출액이 7.6% 줄어, 전체 시장의 37.2%를 차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가 실시한 예비조사에 따르면, 이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의 압력으로 2022년 PC및 스마트폰 수요가 급격히 약화되면서 글로벌 OEM 생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상위 10대 반도체 고객 대부분은 주요 PC 및 스마트폰 OEM 기업이다. 이에, 가트너 마사츠네 야마지(Masatsune Yamaji)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PC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급감하면서 상위 OEM 기업이 단위 생산량과 출하량을 늘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사츠네 야마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전자 부품 공급망에 심각한 자재 부족과 단기적 공급 중단을 야기시키기도 했다. 자동차, 네트워크 및 산업용 전자제품 시장에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칩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관련 시장의 반도체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상위 OEM 업체가 2021년 대비 2022년에
지정학적 이슈, 인플레이션, 불안정한 공급망 등이 이유로 꼽혀 가트너가 2022년 전 세계 PC 출하량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PC 출하량은 9.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PC 시장은 올해 모든 디바이스 부문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란짓 아트왈(Ranjit Atwal)은 "지정학적 격변, 높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및 공급망 중단의 ‘퍼펙트 스톰’ 영향으로 전 세계 디바이스에 대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 수요가 감소했으며, 이러한 점이 2022년 PC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용 PC 수요는 2022년 1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즈니스용 PC 수요보다 훨씬 빠르게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역 단위에서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PC 시장이 소비자용 PC 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2022년에 14%의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격 인상,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한 제품 공급 불능은 해당 지역의 소비자 수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발표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점유율 17%를 기록해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날리스는 “샤오미는 채널 파트너 통합과 오픈 마켓에서의 신중한 관리와 같은 이니셔티브로 도전자에서 현직자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며, “샤오미의 다음 목표는 삼성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쥔(Lei Jun) 샤오미 CEO는 전 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샤오미 역사상 세계 2위로 오른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는 제품 성능을 대폭 향상해 프리미엄 시장 부문을 개척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며, “샤오미는 앞으로도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2위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0년 4분기 샤오미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43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해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애플은 2021년 1분기 시장 점유율 15%로 다시 2위로 올라섰고 샤오미는 14%로 뒤를 바짝 쫓았다. 당시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