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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했던 OLED 패널, 내년부터 상승세 조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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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매출이 작년보다 10% 이상 뒷걸음질 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내년에는 태블릿 PC를 중심으로 IT용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OLED 매출이 올해보다 1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OLED 패널 매출은 작년보다 13.0% 감소한 36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OLED 패널 출하량은 작년보다 5% 줄어들 것으로 DSCC는 추정했다. 

 

응용처로 보면 스마트폰용 OLED 판매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매출은 11% 감소할 전망이다. TV용 OLED 판매량은 작년 대비 31%, 매출은 28%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 PC용 OLED 판매량과 매출은 작년보다 각각 32%, 38% 감소할 것으로 DSCC는 분석했다. 

 

OLED는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부피가 작고 무게도 가볍다. 또 색 재현율,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등에서도 LCD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사업성이 떨어진 LCD를 접거나 줄이고, OLED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SCC에 따르면 2016년 149억달러였던 글로벌 OLED 패널 매출은 2021년 423억달러로 증가했다. 5년 만에 2.8배로 증가한 셈이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IT 수요가 줄면서 성장성이 꺾였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올해는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내년 OLED 패널 매출은 417억달러로 올해보다 15.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의 OLED 탑재 아이패드 출시가 실적 반등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힘입어 내년 태블릿 PC용 OLED 패널 매출 증가율은 세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DSCC는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역시 글로벌 태블릿 OLED 출하량이 올해 5천200만대에서 내년 1억3천2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DSCC는 올해 전체 OLED 매출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점유율 56.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20.1%), 중국의 BOE(12.7%)가 2위와 3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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