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 코리아가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일 부임 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AI의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가 기업의 AI 전환을 통해 가장 크게 실현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챗GPT 출시 3년 이후 나타난 AI 도입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 중심의 AI 전환 전략과 실제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챗GPT 일일 메시지는 지난해 6월 4.5억 건에서 올해 6월 26.3억 건으로 약 6배 증가하며 AI의 일상화를 이끌고 있다"며, 챗GPT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세계 사용자를 기준으로 볼 때, 챗GPT는 운동·건강, 생활 정보, 학습 조언,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 등의 실용적인 조언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약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정보 탐색을 위한 사용 역시 24% 수준으로 높은 비중이었다. 챗GPT가 일상 속에서 결정과 판단을 도와주는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에서는 챗GPT의 사용 패턴이 조금 달라 업무 목적의 활용이 상대적으로 두드
2월부터 교직원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활용 방안 공모할 예정 교육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는 18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하는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이 됐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오픈AI와 공식 계약을 맺고 이 회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기업용 AI 도구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학교에 도입하기로 했다. 마이클 크로 ASU 총장은 "AI 시스템은 학생들이 더 빨리 배우고, 과목을 더 철저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엄청난 도구가 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학교 측은 다음 달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혁신적인 활용 방안을 공모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학생의 성공적인 학습 증진, 혁신적인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법 모색, 행정적인 조직 운영 절차의 간소화 등 세 가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SU의 최고정보책임자(CIO) 레프 고닉은 "ASU의 지식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AI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교육 방법을 혁명적으로 개선하고 학술 연구를 지원하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