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이 글로벌 해킹대회 폰투온 오토모티브 2025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 해킹 시연을 선보였다. 폰투온은 Zero Day Initiative(ZDI)가 주최하는 글로벌 해킹대회로, 자동차 업계의 보안 취약점을 찾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장화·자율주행·전기차 등 자동차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과 디바이스화가 활발히 일어나는 만큼 해당 행사에 대중과 산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에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는 인포테인먼트, 테더링 장치, 진단 시스템 등 차량 장치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견된 취약점은 제조사에 보고돼 실제 차량 보안 개선에 활용된다. 지엔 연구팀은 일본 켄우드사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기의 헤드 유닛을 분석해 명령어 삽입 공격으로 시스템 권한 탈취 및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지엔 연구팀은 앞서 지난해 IVI의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주최측에 제보해 폰투온 참가 자격을 받은 바 있다. IVI는 네비게이션·차량 상태 모니터링·전화 통화 기능을 통합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뜻한다. IVI는 복수의 디바이스와 상시 연결돼 자동차 보안 주요 취약 요소로
LG유플러스 ‘U+Drive’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심어 오비고와 LG유플러스가 협업을 통해 렉서스 첫 전기차 모델 ‘RZ’와 5세대 ‘RX’ 풀체인지 모델에 ‘렉서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RZ 및 RX에 14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차량용 앱스토어를 통해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공하는 렉서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U+모바일·TV·음악·라디오 등 스트리밍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완성차 브랜드와 연계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플랫폼 탑재 사업을 통해 오비고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산 및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 RZ 450e는 렉서스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RX는 세 가지 하이브리드 구동계로 세분화한 트림으로 7년 만에 풀체인지한 모델로 기대받고 있다. 양 모델은 이달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