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 CIP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전남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28일 목포문화방송 본사에서 해송해상풍력발전을 비롯해 목포문화방송, 국립목포대학교, 신안우이해상풍력, TUVSUD KOREA가 함께 참여한 다자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전남 지역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에는 AI데이터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지역 인재 양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남 서남권이 해상풍력 인프라와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체결돼, 지역 산업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너지, 교육, 기술, 미디어 등 각 분야의 대표 기관들이 뜻을 모아 협력에 나선 점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이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
전남 여수시는 롯데케미칼과 여수국가산단에 2056억원 규모의 제조 공장을 짓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정기명 여수시장과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케미칼 여수1공장에서 열렸다. 롯데케미칼은 여수1공장에 페인트 원료로 사용되는 헤셀로스 제조 공장과 바나듐 배터리 전해액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의 생산시설 및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42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15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지속해서 수익성을 유지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발전, 협력 회사들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롯데케미칼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속해서 유치해 질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