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 공급...안전관리 시스템 제공 인공지능(AI) 기술, 고성능 센서 통해 가스 누출, 화재 위험 등 산업재해 사전 차단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작업자 안전 확보 기대 클로봇이 비철금속 제련 기술 업체 고려아연의 한 제련소에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공급한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배치되는 스팟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산업현장이나, 안전 위협이 상존하는 구역을 살피며 중대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고성능 센서와 AI 분석 시스템을 탑재돼 현장 내 미세한 변형, 가스 누출, 화재 위험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직접 위험 구역에 진입할 필요를 없애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전 관리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킨다. 스팟은 고려아연의 중대재해 사전 차단을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장 내 각종 사고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온산제련소 내 복잡하고 위험한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 상태를 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3일 비철금속 업계 및 관련 전문가와 함께 ‘제2차 비철금속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의 참가자들은 비철금속 탄소중립 연구개발(R&D) 현황 및 추진전략과 업계의 탄소중립 추진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김도근 금속재료PD는 ’비철금속 탄소중립 R&D 추진 및 향후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혁신적 신(新)공정기술 기반으로 전(全)산업의 균형적 탄소중립 촉진을 위해 정부가 마련 중인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예타 준비중)’ 추진 방향 중 비철금속 탄소중립 연구개발(R&D)에 대해 소개했다. LS니꼬동제련의 강현우 팀장은 ‘스마트 제련소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준비 현황’를 발표하면서, 데이터·인공지능을 기반한 스마트팩토리(디지털 제련소) 구축으로 운전최적화, 설비효율 극대화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구텍 김민근 팀장은 ‘공장에너지 관리시스템(FEMS)을 활용한 에너지 경영’을 발표하면서, 공정별 에너지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