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정철동 사장을 LG디스플레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사장은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한 정 사장은 이후 40여년 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으며,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IT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고, LG화학에서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켰다. 지난 5년간 LG이노텍 대표이사를 맡아 저성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고,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1등 사업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OLED 중심의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차기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 회장으로 취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PCA는 최근 차기 회장으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백태일 현 KPCA 회장과 안영우 KPCA 사무국장 등이 정철동 사장을 찾아 차기 회장직을 제안했고, 지난 7월 말 정 사장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PCA는 올해 연말 이사회 개최를 통해 정철동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공식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내년 초 취임 예정이다. KPCA는 내년에 출범 20년을 맞는다. 대기업 계열사 사장이 회장직을 번갈아 맡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비해 위상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정철동 사장의 회장직 취임으로 PCB 업계 발전과 대정부 관계 개선 등 협회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