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전자문서 및 리포팅 설루션 전문 기업 한컴이노스트림이 국내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은 전자계약에 사용하는 태블릿PC, 모바일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도장을 직접 촬영하면 해당 도장의 이미지를 바로 전자문서에 삽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종이에 날인된 도장의 이미지를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도장 이미지 위·변조가 가능한 기존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도장 이미지 스캔을 위해서 특수용지나 별도의 인감 스캐너를 사용해야했던 불편함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해당 기술을 HTML5 기반의 웹 전자서식 설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에 적용할 계획이다. 클립이폼은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입력과 서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전자문서로 보관하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는 설루션으로 공공·금융·병원·교육 등 100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에서 사용 중에 있다. 최성 한컴이노스트림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취득은 다양한 전자문서 개발 사업을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한국정보인증의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와 마케팅 협력 등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싸인오케이’는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계약 준비부터 체결, 보관 및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SasS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이다. 계약서를 주고받기 위한 계약서 출력이나 스캔, 대면 미팅 또는 우편 등기 발송 등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줄여 시간 및 비용 절약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커머스 셀러의 경우 각종 서비스 이용 계약이나 근로계약, 단기 아르바이트 계약 등이 빈번한데 이번 제휴를 통해 한층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운영관리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제휴와 함께 13일부터 사방넷 고객사가 싸인오케이 신규 가입, 결제하면 사용료 20%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싸인오케이 고객사 역시 사방넷 신규 가입결제 시 가입비 면제 및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방넷은 이번 제휴를 비롯해 고객사들의 사업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방넷은 상품등
전자문서 시장 넘어 디지털 데이터 선도 기업 목표로 사업 추진할 계획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전자문서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한컴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단숨에 국내 전자문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1위 기업으로 등극한다. 스마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전자문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B2B 시장의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컴과 클립소프트는 오랜 시간 전자문서 기반의 디지털 데이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입지를 다져온 만큼,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개발 및 신규 사업 등을 펼쳐갈 방침이다. 한컴의 문서 생성 및 데이터화 기술과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및 전자서식 기술의 결합을 통해 양사 간 기술·사업적 상승효과는 클 것으로 전망하며, 전자문서 시장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선도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군 확보로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도 집중한다. 나아가 문서 엔진과 AI 기술 융합에도 거는 기대도 크다.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국판 코파일럿 ‘한컴 어시스턴트’에도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금융·공공, 의료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통신 3사(LGU+, SKT, KT)는 9월 26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0차 신기술·서비스(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PASS앱은 본인 확인, 인증서, 모바일신분증, 전자문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바일신분증의 하나인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2020년 6월 출시돼 530여만 명이 사용하는 생활 밀착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이번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의 결정은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때 고유식별번호인 운전면허번호 외에 주민등록번호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신분 확인의 신뢰성을 더욱 강화한 조치다. 이에 따라 PASS 앱 이용자들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공공·의료 분야에서도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 3사는 관계 기관과의 연동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PASS앱 내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활
KT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이하 전자문서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공인전자문서센터(이하 공전센터)’ 지정인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ESG 경영 및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로 인해 전자문서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공전센터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주요 서비스로 언급되고 있다. 공전센터는 전자문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보관과 내용의 미변경 등이 증명되며, 과기정통부 장관으로부터 지정 받은 법인 또는 국가기관을 칭한다. 특히 공전센터는 전자문서의 보관, 증명, 발급, 열람, 송수신 등을 제공하는 만큼 전자문서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한 엄격한 기술 규격과 관리 체계 등으로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1년 8월에 블록체인 등 적용 가능한 기술 범위를 넓히는 기술 규격 관련 고시를 개정하기도 했다. KT 공전센터는 모든 문서를 암호화한 상태로 저장·보관하며, 해당 문서의 열람 및 제출 이력도 블록체인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KT는 보관하는 전자문서의 무결성과 진본성을 보장하며,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응용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 KT는 기업에 직접 제공하는 B2B 방식과 다른 솔루션 업체에 API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2022년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국민서비스 확산 중심의 공공분야와 신규서비스 발굴 중심의 민간분야로 구분하여 총 2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지원금 규모는 총 189억 원으로 상호출자방식으로 지원한다. KISA는 공공분야에 보건복지부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서울특별시의 공공일자리 근로계약 및 이력관리 플랫폼 등 시범사업 7개,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체계 구축 등 확산사업 4개로 지난해 수요조사와 컨설팅을 통해 선정된 총 11개 사업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한다. 또한, 민간분야에는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 활용 ▲분산신원증명(DID)·전자문서·마이데이터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자유공모 등 시범사업 12개, 자유주제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확산사업 1개로 총 13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주관·참여 구분 없이 공공·민간분야 총 24개 사업 중 4개 이하로만 지원 가능하며, 지원한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공공분야 접수기간은 오는 4월 1일까지이며, 민간분야는 4월 4일까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6일 인천항만공사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의 정보보호·디지털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천항 디지털 안전망 강화 ▲공사 및 협력사 대상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전문교육 확대 ▲블록체인·전자문서 도입 등 인천항만공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KISA는 인천항의 스마트물류, 디지털 항만 인프라 등에 대한 보안진단 및 보안성 강화를 통해 안전한 스마트 인천항을 조성한다. 또한, 인천항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종합컨설팅,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KISA는 블록체인·전자문서 전문 기관으로서 기술 도입을 위해 컨설팅 및 인식제고 설명회,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A 이원태 원장은 “대규모 물류가 몰리는 항만·해운분야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시스템 전반에 보안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항만공사의 정보보호 및 디지털 기반을 강화하는 데 우리원의 전문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ESG 경영 강화 및 전자문서법 개정 환경에 맞춰 전자문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전자문서 전문기업들과 전자문서DX 원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KT는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전자문서DX 원팀을 구성했다. 이번 전자문서DX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플랜아이, 포뎁스, 동도시스템 등 총 14개 기업 참여하며, 계속해서 참여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역량을 살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생성∙보관∙유통∙응용의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KT는 이를 전자문서DX 원팀 참여기업에 제공한다. 또한 참여기업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각 기업의 보유 역량과 관심 분야에 대해 고객 최적화 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한다. 예를 들면 넷케이티아이는 의료 분야, 케이원정보통신은 금융 분야, 동도시스템은 프랜차이즈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플랜아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중견기업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을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박종찬)와 ‘2021 전자거래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KISA는 전자문서·전자거래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로 접수된 상담·분쟁조정 사례를 소개하는 사례집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사례집에는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분쟁조정위원회 소개 및 상담·조정 신청 절차 △분쟁상담 및 조정 현황 △주요 유형별 조정사례 등이 수록됐으며, 부록으로 △전자거래 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개인 간 거래 분쟁 예방수칙 등이 담겼다. 사례집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에 접수된 전자거래 분쟁상담건수는 14,930건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으나, 분쟁신청 건수는 2,026건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거래 형태별로는 사업자와 개인 간(B2C) 분쟁조정 신청이 전체 분쟁조정 신청 건수의 51.4%(1,042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개인 간(C2C) 분쟁조정 신청이 44.7%(906건)를 차지하며 매년 꾸준히 높은 비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의류·잡화(27%), 컴퓨터·가전(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