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LS일렉트릭-한전, 초전도 전류제한기 실증시험장 준공
내달 시운전 시작…실증 거쳐 신재생·분산전원 계통 중심 상용화 양수발전·해상풍력 등 신재생 확대되는 동남아·유럽시장 진출 타진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와 초전도체를 활용해 전력계통에 발생하는 고장전류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초전도 전류제한기 실증시험장 구축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실증시험을 시작한다. LS일렉트릭과 한전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한전 서고창 변전소에서 한전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CTO)와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9kV/2000A 초전도 전류제한기(SFCL) 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FCL은 초전도체를 활용해 평소에는 전력계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다가 단락(합선)이나 낙뢰 등 계통에 임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1~2ms 이내에 고장전류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수 밀리 초 이내에 고장전류의 크기를 정상전류 수준으로 전환해 사고전류로 인한 전력설비 손상을 최소화하는 설비다. 우리나라는 계통 선로의 길이가 비교적 짧고, 서로 연계돼 있어 고장전류가 발생하면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확대로 이와 같은 현상이 심화되면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