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디바이스와 에너지 사용이 제한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초저전력 파워 모니터 ‘PAC1711’ 및 ‘PAC1811’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제품은 초당 1024 샘플링(SPS)이라는 표준 작동 조건에서 기존 솔루션 대비 전력 소모를 절반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한 범위를 벗어난 전력 이벤트에 대한 실시간 시스템 알림 기능을 제공하며, 특허 출원 중인 스텝-경보(step-alert) 기능으로 장기간 평균값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PAC1711은 42V, 12비트 싱글 채널 제품이며, PAC1811은 16비트 버전으로 각각 8핀 및 10핀 VDFN 패키지로 제공된다. 두 제품 모두 널리 사용되는 SOT23-8 패키지와 핀 및 풋프린트 호환이 가능해 기존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부품 이원화를 용이하게 한다. 마이크로칩 혼합신호 선형사업부 케이스 파쥴 부사장은 “다양한 휴대용 디바이스와 에너지 제한 환경에서 전력 측정을 위해 오히려 많은 전력을 소모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마이크로칩의 파워 모니터는 독립적인 ‘워치독’ 주변장치로 기능해 MCU가 직접 전력 모니터링을 수행할 필요가 없다. 이를 통해 중요한 전력
파워 일렉트로닉스 분야는 파워 컨디셔너의 전력변환 효율 측정, 인버터·모터의 효율 측정, 리액터의 손실 측정 등 다양하게 고정밀도 전력(전류와 전압) 측정이 요구된다. 이 글에서는 특히 전류 측정 기술에 논점을 맞춰 오래전부터 독자적인 기술로 전류센서와 전력계(파워 아날라이저) 양쪽 모두 개발해온 회사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전류측정 방식 파워 아날라이저에 따른 전류측정은 일반적으로 직접결선 방식(그림 1(a))과 전류센서 방식(그림 1(b)) 중 한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 그림 1. 직접결선방식(a)과 전류센서방식(b) 아래에 각각의 특징을 나타냈다. 직접결선 방식은 측정대상의 배선을 파워 아날라이저까지 끌고 와 직접 전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측정의 원리 자체가 아주 단순하면서 전력계만으로 전류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전류 배선을 끌고와, 파워 아날라이저의 전류 입력부를 측정대상의 회로에 삽입하는 만큼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1) 측정 시 측정대상의 상태가 실제 가동상태와 다르다. (2) 끌고온 배선의 배선저항에 의해 손실이 증가한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