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볼트 고전압 수가열 히터, 전기차 배터리팩 온도 및 실내 난방 관리에 활용 북미 자동차 업체 전기 SUV 및 픽업트럭에 이식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보그워너는 북미 자동차 업체와 400볼트 고전압 수가열 히터(High Voltage Coolant Heaters 이하 HVCH)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5일 전했다. HVCH는 전기차 배터리팩 온도 관리와 실내 난방 관리에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높은 전력 밀도와 낮은 리플 전류가 강점으로, 순수 배터리 전기차에 특화됐다. 본 계약은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 전기 플랫폼 중 SUV와 승용형 픽업트럭에 HVCH를 이식하는 내용이다. 조 파둘(Joe Fadool) 보그워너 ETTS 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해당 제조업체와 HVCH 공급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며 “보그워너는 파트너사에 전문 기술 및 생산 지원을 제공해 전동화 추진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그워너는 최근 유럽 내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와 중형 전기차 플랫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유럽 경차 등에 HVCH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인니에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할 것” 현대자동차가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전기 SUV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등 차량 두 종 346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의전, 긴급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해당 차량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지원될 아이오닉 5 272대, 아이오닉 6 74대가 자카르타를 누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차량 지원과 관련해 24시간 긴급 서비스, 방문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특히 대표단 차량 운행을 책임지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를 대상으로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 등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향후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내 전동화 시대를 열고,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이 참가해 ‘아세안의 중요성 : 성장의 중심’을
원통형 배터리는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다. 제작 단가가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쉽지만,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고 무겁다는 단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680 배터리(지름 46mm, 높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현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 배터리를 차체에 얹는 것이 아닌 직접 장착하는 방식의 CTC(Cell to Chasis) 기술의 등장도 원통형 배터리의 보급에 힘을 싣는다. 무게와 공간 활용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도 이에 대응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라인 설비에 4조 쏟아붓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4조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단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2026년까지 충북 오창공장에 생산 라인 신·증설을 위한 4조 원 규모의 설비 투자와 1800명을 신규 채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 SUV 평가서 나란히 1, 2위 기아 EV6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이번 비교 평가는 기아 EV6, 현대차 아이오닉 5, 볼보 XC40 리차지 등 3종의 전기 SUV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환경, 비용 등 총 7가지였으며, 각 항목별 점수를 더해 최고의 전기 SUV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기아 EV6는 컴포트 1개 항목을 제외하고 6개 항목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EV6의 총점은 633점이었으며, 아이오닉 5와 XC40 리차지의 점수는 각각 604점과 563점이었다. 3위를 기록한 XC40 리차지와 EV6의 총점 차이는 70점에 달했다. 평가 내용을 보면 EV6는 파워트레인과 주행 다이내믹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공개한 아우디 iX, i4, 뉴 iX3, 뉴 미디 일렉트릭 등 국내 최초로 공개한 BMW 더 뉴 EQE 등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전기 차량 구성한 메르세데스-벤츠 파나메라 플래티넘, 911 GTS 에디션 내세운 포르쉐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전동화는 역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였다.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스 데이에서 해외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들은 전동화에 대한 비전과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마세라티,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이스즈 등 7개 해외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장 먼저 아우디 전시관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아우디는 회사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풀 체인지 된 2세대 ‘아우디 A3 세단’, ‘아우디 Q2’의 부분 변경 모델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자동차가 4일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세븐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자동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시킨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SUV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븐은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으로 나만의 아늑한 공간을 표현한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며 대형 전기 SUV 차량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또한 세븐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통해 거주 공간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 5의 실내 디자인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차량 실내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세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