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내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있는 시설의 생산 능력이 두 배로 증가해 미국 정부가 자동차, 방위 시스템, 전기 그리드 등에 필요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폴라 반도체에 1억2000만 달러(약 164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상무부는 폴라 반도체와 이런 내용의 예비 양해각서(PMT)를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반도체법에 따른 이번 보조금으로 폴라 반도체는 이에 따라 2년 내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있는 시설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미국 정부의 이번 투자는 미국 민간 부문의 투자로 이어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폴라 반도체는 외국 소유의 주요 미국 내 제조업체에서 미국 소유의 주요 상업용 파운드리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상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폴라 반도체에 대한 이번 투자는 민간 자본을 끌어들일 것이며, 이는 폴라를 미국 기반의 독립적 파운드리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폴라 반도체는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핵심적인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미국 내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2022년 시행된 반도체법을 토대로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미국 내외의
[첨단 헬로티] 스위스 산업용 솔루션 공급 업체 ABB가 독일 키마일로부터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사업을 인수했다고 4일(현지시 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ABB가 전력 그리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산업 IoT 시장에서 ABB가 지분을 확대하는데 의미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키마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는 전기 및 다른 네트워크 운영 업체들을 위한 데이터 전송 기술을 제공해왔다. ABB는 이번 인수로 키마일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사업부가 가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솔루션을 물론 연구개발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복잡한 최신 디지털 전기 그리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ABB는 지난 4월 오스트리아 산업 솔루션 업체 B&R도 인수했다. 로보틱스와 산업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ABB는 B&R 인수로 측정, 콘트롤, 액추에이션, 로보틱스, 디지털화, 전자화와 관련한 포괄적인 기술과 솔루션 역량을 강화했다.
[첨단 헬로티] 싱가포르가 새로운 태양 에너지 사용으로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육지 면적이 부족한 싱가포르는 태양 에너지 적용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으며, 그 대안으로 수상 부유식 솔라 패널을 도입했다. 수상 태양 플랫폼은 물로 둘러 쌓여 있기에 자연적인 냉각을 통해 에너지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물 위에 태양 전지가 위치하여 자연적인 냉각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육상 태양전지 대비 11%까지 더 효율적이다. 전기제품, 산업자동화 기술 선도인 ABB는 싱가포르의 1MW(메가와트) 수상 태양광 실증을 위해 주요 구성요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축구 경기장 1.5배 크기인 이 발전소에서 발전된 에너지는 국가 전력망에 공급되며, 최대 250 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ABB 전기제품 사업본부 총괄대표 타락 메타는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 변혁에 대한 차세대 전략과 완전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협력하여 미래 에너지 믹스에 더 많은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서부의 텐저 저수지에 위치한 이 시설물은 공급업체가 수상 부유식 태양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