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기업 워터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초급속 충전소를 개소하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지역 간 충전 공백이 해소되고 전기차 운전자들의 장거리 주행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터는 25일 경북 영천시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대구방향)를 비롯해 통영대전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350kW 초급속 충전기와 20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영천휴게소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7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마련되어 대구-포항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또 통영대전고속도로 고성공룡나라휴게소(대전방향)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5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설치됐다. 이 충전소는 남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에 위치해 관광객과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효율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지역에서는 중앙고속도로 홍천강휴게소(춘천방향)와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양양방향)에 각각 초급속 충전기가 설치됐다. 이들 충전소는 강원도 내 주요
전기차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 운영사 워터(WATER)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 초급속 및 급속 충전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며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충전소 추가 개소는 남해고속도로, 청주영덕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 주요 노선을 포함하며 전국적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워터는 이번 신규 충전소 운영을 통해 7대 간선축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충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충전소는 ▲함안휴게소(순천 방향) 350kW 초급속 충전기 6기, 200kW 급속 충전기 1기 ▲함안휴게소(부산 방향) 350kW 초급속 충전기 4기, 200kW 급속 충전기 1기 ▲산청휴게소(통영 방향) 350kW 초급속 충전기 3기, 200kW 급속 충전기 1기 ▲의성휴게소(청주 방향) 350kW 초급속 충전기 1기, 200kW 급속 충전기 1기 ▲옥계휴게소(속초 방향) 350kW 초급속 충전기 2기, 200kW 급속 충전기 1기 ▲군위휴게소(부산 방향) 350kW 초급속 충전기 1기, 200kW 급속 충전기 1기 등 총 6개소다. 워터는 모든 신규 충전소에 최소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기업 워터(WATER)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SOCAR)가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고속도로 및 주요 거점에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워터는 2월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와 남궁호 쏘카 사업본부장(CBO)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거점에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쏘카 전기차 충전 편의성 확대 △정부 및 지자체 주관 충전 인프라 확장 사업 공동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쏘카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24년 8월 기준 1,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하지만 기존 쏘카 충전 협약 업체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소를 운영하는 곳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쏘카 전기차 충전 수요의 약 60%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쏘카 이용자는 오는 4월부터 쏘카 앱에서 워터 충전소를 검색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린다. 또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8조 원)를 투자하는 계획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생산도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근래 들어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40∼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약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력과 전동화 모델의 빠른 보급 속도, 제네시스를 통한 럭셔리 이미지 강화 등을 꼽았다. 무뇨스 COO는 "미국 시장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SUV"라며 "현대차는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갖췄고, SUV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65%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드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