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전력관리 IC ‘SPSA068’ (출처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소형·저가형 전력관리 IC(PMIC) ‘SPSA06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AEC-Q100 인증을 받았으며 ISO 26262 기능안전(Functional Safety) 레벨 ASIL-B까지 지원한다. SPSA068은 단일 전원 전압으로 구동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MCU 전력관리 솔루션 구현에 필요한 ▲1A 배터리 호환 벅 전압 레귤레이터 ▲정밀(1%) 전압 레퍼런스 ▲워치독 감시장치 ▲진단 표시기 ▲MCU 리셋 제어 ▲SPI(Serial Peripheral Interface) 기반 구성 및 상태 확인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비휘발성 메모리(NVM)를 통해 파라미터를 설정할 수 있으며, 벅 레귤레이터는 0.5A 또는 1A 부하 전류에서 5V, 3.3V, 1.2V 출력을 제공한다. 외부 저항기 적용 시 다른 전압 설정도 가능하다. 스위칭 주파수는 0.4MHz 또는 2.4MHz로 선택 가능하며, 전압 레퍼런스는 20mA 부하 전류에서 조정된다. 과전압·저전압
새 정부 기후·환경부분 5개 국정과제 추진…연내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로드맵 수립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책임지고 달성할 이행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2030 목표 대비 진전된 2035 감축목표를 연내 수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장기 감축 이행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4대강 자연성 및 한반도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자 시설별 여건에 맞춰 4대강 보를 개방하고, 취·양수장 개선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건강한 하천 조성과 함께 2030년까지 보호지역 30% 달성, 훼손 생태계 복원,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국토의 체계적인 보전과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국민들이 누리는 생태계서비스 질을 높인다. 환경부는 새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가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됨에 따라 탄소중립 실현,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등 기후·환경부분 5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기후·환경부분 국정과제로는 먼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탄소중립산업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 공공조달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산업의 탄소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산업부, OECD 원자력 장관회의서 SMR 상용화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주관 ‘제3차 신원자력 로드맵 컨퍼런스’를 주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원자력 활용 방안, 자금 조달, 원전 공급망, 개도국 원전 건설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 국제 장관급 회의다.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산업부가 회의를 주최했으며, 회원국은 물론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원자력의 활용 범위를 기존 전력 생산에서 나아가 에너지 집약 시설, 열·수소 생산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전 산업의 혁신 방안과 상용화 촉진
바스프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리산틴 일렉트리파이드(GLYSANTIN ELECTRIFIED) 저전도 냉각수(LECCs)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최신 산업 표준 GB 29743.2-2025를 충족한다. 배터리 고장 위험을 줄이고 차량 안전성과 수명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바스프의 저전도 냉각수는 고전압 부품에 노출될 경우 낮고 안정적인 전류를 유지해 냉각수 분해와 수소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과열, 화재, 폭발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한 부식 방지 성능과 다양한 소재와의 호환성을 갖췄으며 SGS와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RATTC 등 외부 시험기관 인증도 획득했다. 바스프는 중국 상하이 푸동 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과 현지 운영 능력을 결합해 중국을 비롯한 지역 및 현지 시장 중심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리산틴은 1929년 첫 특허 이후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에서 안전성·성능·내구성을 보장해왔다. 배터리와 연료전지 냉각 솔루션, 저탄소 발자국·순환경제를 고려한 옵션을 제공하며, 현재와 미래 구동 시스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첨단 기술 확보에 나선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센터가 충북 충주에 문을 열었다. FITI시험연구원은 16일 충주기업도시에서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박상태 FITI 이사장, 윤주경 FITI 원장을 비롯해 정부·지자체 관계자, 유관기관 및 지역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FITI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 및 신뢰성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 초기부터 정부 및 기업들과 소통해 온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 센터는 2022년부터 약 19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316㎡, 지상 2층 규모로 구축됐다. 내부에는 전장부품환경성능시험실, 배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친환경차 부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 인증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지난달 평택에서 열린 김동연 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기존 해외규격 인증비용 지원에 더해 해외 납품처가 요구하는 신뢰성 평가비용까지 포함했다. 또 자동차 산업 특화 품질인증인 IATF 16949(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비용을 새로 지원 항목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건수 제한 없이 인증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1월 1일부터 공고일 이전까지 이미 신청했거나 완료한 인증도 소급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를 두고 친환경차 부품을 개발·제조하며 수출 중이거나 준비 중인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 품목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핵심 동력원과 구동장치, 전기전자 부품, 충전설비 등이 포함된다. 지원금은 인증 및 평가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급되며, 기업은 최소 20% 현금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항목에는 CE, UL, NRTL, CCC, IATF 16949
케이앤이(K&E)가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에 참여해 전기차용 이차전지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부품을 선보였다.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KICEF 2025’가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단지 기반의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이라는 취지를 살려 자동화·정밀·계측제어기계, Robot·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IT 설비, 반도체·전자 부품, 화학·바이오 소재, 건축자재 및 일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캡 어셈블리 부품은 배터리 상단을 밀봉해 과충전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폭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케이앤이는 이 부품을 만드는 데 있어 용접 밀착성 강화와 균일한 단조 성형 기술을 적용해 품질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케이앤이는 자동차용 정밀부품, 모바일용 정밀부품, 통신용 커넥트 부품, 2차전지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정밀 프레스 금형을 제작하는 케이앤디, 전자회로기판을 조립하는 케이앤피와 함께 통합 생산 시스템을 이루며 협력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공모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최종 집계 결과, 일반청약에는 모집금액 약 2000억 원 대비 총 10조3362억 원의 청약자금이 몰려 경쟁률 51.8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BW 공모 역사상 최대 청약 규모이자 500억 원 이상 대규모 공모 중에서도 최고 경쟁률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지난 7월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LFP 신규 사업 자금 조달 방안으로 BW 발행을 결정했으며, 주주배정 이후 9월 4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를 진행했다. 5일 오전 11시 기준 경쟁률 400%를 돌파한 데 이어 청약 마감까지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기대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투자자들이 공모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이번 BW 발행으로 조달된 총 3000억 원 중 약 2000억 원은 LFP 신규 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엘앤에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100%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대지면적 약 10만㎡ 규모의 LFP 공장 착공을 완료했다. 시설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보그워너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을 아우르는 차세대 구동 기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레인지 익스텐더, 최신형 인버터, 전기 터보(eTurbo), 전기 부스터(eBooster) 솔루션을 비롯해 고전압 히터, 통합 열관리 모듈, 전기 쿨러(eCooler), 고전압 전기 팬(eFan) 등 첨단 열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토크 관리 시스템(TMS)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구동 시스템 전반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보그워너 최고전략책임자 폴 파렐 박사는 “보그워너의 혁신은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기술로 고객을 지원한다”며 “전동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모든 구동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 허스테드 보그워너 최고기술책임자는 “당사의 기술은 고객의 다양한 차량 플랫폼에서 최적의 성능과 효율, 통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IAA 모빌리티 2025 참가를 통해 구동 시스템 혁신 분야에서 보그워너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그워너의 레인지 익스텐더 모듈은 내연기관과 결합해 전기차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적재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7월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194만2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47만t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7% 성장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양극재 종류별로 살펴보면, 글로벌 삼원계 양극재 시장의 적재량은 14.5% 성장한 54만3000t으로 집계됐다. 중국 업체들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 롱바이와 LG화학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엘엔에프(4위), 에코프로(7위), 포스코(10위) 등 한국 기업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리튬인산철(LFP) 시장의 적재량은 66.9% 급증하며 75만3000t을 기록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 중 LFP가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늘었다. 공급사별로는 중국 후난위넝과 완룬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공급사 모두가 중국 기업으로 독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SN
IAR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양산용으로 검증된 RH850/U2A 마이크로컨트롤러 추상화 계층(MCAL) 패키지를 출시했으며, 이를 IAR RH850 툴체인(EWRH850 v2.21.2 FS)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RH850/U2A MCU는 고성능, 기능 안전, 저전력 소모가 필요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차체 제어, 전기차(EV) 플랫폼 등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에 제공된 RH850/U2A ASIL-D MP용 MCAL 패키지는 AUTOSAR R22-11을 기반으로 설정과 샘플 드라이버를 포함하며, 양산 프로젝트용 검증 툴체인으로 IAR 컴파일러를 지원한다. 자동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전환함에 따라 임베디드 MCAL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MCAL 레이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 일관된 추상화를 제공해 통합을 간소화하고 플랫폼 전반에서 재사용성을 높인다. 또한 안전성과 보안성, 유연성을 보장하며 최신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요구에 부합한다. 최신 RH850/U2A MCAL 패키지는 코드 품질, 규격 준수, 도구 안정성이 필수적인 생산 환경에서 IAR 툴체인을 활
셰플러와 비테스코 합병 후, 첫 IAA 모빌리티 전시회 참가 전동화·자율주행 통합 솔루션…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약 140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의 합병 이후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셰플러는 이번 전시에서 전동화 모듈형 부품과 통합 시스템(EMR4), 섀시 및 차체 솔루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특히 EMR4는 전동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결합한 3-in-1 통합 구동 시스템으로, 경기도 이천의 셰플러코리아 사업장에서 직접 제조·공급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구 비테스코의 전력전자 기술과 셰플러의 기계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합병 시너지 사례로 평가된다. 마티아스 징크 셰플러 파워트레인 & 섀시 CEO는 “비테스코와의 합병으로 전장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E-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통합된 시스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자동차 기술 포트폴
EVSIS가 지난 13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시 사절단을 만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서울 소공동 롯데빌딩에서 진행됐으며, 베트남 하노이시 사절단에는 첨단기술 및 투자를 담당하는 쯔엉 비엣 중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VSI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관리에 대한 솔루션과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중앙 및 시 정부 차원의 전기차 보급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2023년 말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3만 대이며, 베트남 자동차공업협회는 2040년 약 3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하노이시는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전기차 전환을 추진 중이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이번 하노이시 사절단과의 논의를 계기로 베트남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 충전기까지 전 라인업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며 2년 연속 매출 기준
미국의 관세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호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7월 현지 판매량이 7만9543대로, 작년 동월(6만9202대)보다 15%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18% 늘어난 7만3064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가 소매 판매량의 32%를 차지했고, 전기차 아이오닉5 소매 판매량은 71%나 늘었다. 오는 9월 말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서두르는 움직임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SUV 차종인 싼타페와 팰리세이드의 소매 판매량도 각각 54%, 59% 증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은 소매 판매량이 152%나 늘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지난 7월 현지에서 7만1123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6만3580대)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소매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9% 증가하며 역대 동월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친환경차와 SUV 판매가 각각 14%, 1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전기차
엘앤에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서도 출하량 증가세를 이어가며, 하반기 손익 개선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엘앤에프는 30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2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55% 성장하며 3분기 연속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Ni-95% 신제품 단독 공급에 따른 고객사 점유율 회복과 신제품 대량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출하량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Hi-Ni 제품 출하 지속 확대와 유럽향 물량 회복으로 연내 양극재 출하량 증가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연간 출하량 목표는 전년 대비 30~40% 증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하량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은 520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3% 증가하며 확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21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4% 개선되었지만, 매출 성장 대비 손익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회사는 이에 대해 “2분기 원재료 가격이 6월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추가 손실이 발생했으며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 또한 수익성 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3분기를 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