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은 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각각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 신기후변화체제 대비 전기산업 핵심인 R&D 과제 기획 및 발굴, 전기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진흥회는 또 수요처와 산업계 간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협력, 센터 추진사무국 운영 및 공동 R&D 협력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전, 발전6사, 중기청, KOTRA 등과 공동으로 미국 IEEE T&D 전시회 등 주요 거점지역의 유망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남미, 동남아지역 등 수출 유망지역에 "수출촉직단"을 파견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올해 추진한다. 장세창 회장은 "'파리 신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세계 에너지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R&D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 확충에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2020년 세계 톱5 전기산업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주 기자 (eltred@hellot.net)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 제2차 회의가 최근 전기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기진흥회 장세창 회장,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 김석우 원장(전 통일원 차관) 등 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특별 초청 강연과 함께 전기산업계의 통일준비 작업 방향성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위원들의 폭넓은 의견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기산업계의 구체적인 통일준비 목표 및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우선적으로 북한 전력시스템 및 전기산업에 대한 정확한 현황과 정보 자료 조사 후 핵심 전력 기자재에 대한 설계 기준 및 규격 분석 등의 통합 방향성을 제시해 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남북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방안과 남한 전력기자재 공급 가능성 분석, 통독 전후의 전력기자재 통합 사례 및 시사점 도출, 제3국을 통한 학술대회 개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본격 논의해 가기로 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기초전력연구원이 전력 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산·연 간 실질적 협업 솔루션 구축이라는 공감대 아래 손을 맞잡았다. 기초연과 진흥회는 지난 4월 21일(화) 전기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산·연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고 산·연 연계 R&D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실무 협의체 구성 등 실질적 교류 협력 사항의 이행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에는 ▲산·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산·연 협력 포럼’ 운영 ▲산·연 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산·연 융합 R&D 추진 및 연구시설 활용 ▲에너지 신산업(전력저장장치, 전기차, 신재생 등)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국제 컨퍼런스 유치 및 공동 개최 ▲산·연 연계 통일 준비 및 남북 교류 기반 조성 ▲에너지밸리센터 투자 및 지원 협력 ▲그 밖의 상호 발전 및 우호 증진에 필요한 정보 교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의 후속 조치 및 실질적 성과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