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에어로, 향후 민간 주도의 방산 기술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참여할 계획 퀀텀에어로가 미국 방산 AI 기업 쉴드AI와 협력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AI 파일럿 개발 프로그램 ‘Hivemind Enterprise(HME)’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AI 기반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공급되는 ‘HME’는 쉴드AI가 자체 개발한 AI 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인간 조종사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도 전투기가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HME를 활용한 AI 파일럿 기술은 이미 MQ-20, X-62(개조된 F-16), MQ-35A(V-BAT), MQM-178(파이어젯) 등의 기체에 적용돼 성능 검증을 마친 상태다. AI 파일럿 기술은 실시간 전장 상황 인식과 분석을 바탕으로 자율 임무 수행이 가능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차세대 공중전투 플랫폼 구축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퀀텀에어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AI 전투기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민간 주도의 방산 기술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항공우주공학과 방효충 교수 연구팀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유·무인 호버바이크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1∼2인승 비행 오토바이인 호버바이크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체계의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방 교수 연구팀은 2019년 11월부터 방위사업청 연구개발(R&D) 사업으로 호버 바이크 개발에 착수, 5년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한재흥·이지윤·안재명·최한림·이창훈 교수,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이동진 교수, 동아대 전자공학과 박종오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다목적 비행체 최적 설계,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고신뢰성 정밀항법과 비행제어 시스템, 자율비행과 고장 감지 관련 주요 기술을 확보했다. 기존 배터리 기반 드론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탑재체·바람 등 외부 요인에도 신뢰도 높은 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복잡한 도심 교통 상황에서도 이착륙 위치에 제약이 없다. 연구팀은 자율비행 시스템을 통해 자동 착륙 안전지역을 선정한 뒤 헬리패드에 자동 착륙하는 유도 기법을 높은 정확도로 구현해 냈다. 지상
MS 플랫폼 활용해 자율비행 개발…2028년 미국서 UAM 서비스 현대차그룹이 항공 이동 수단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 만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 슈퍼널이 MS의 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비행, 3D 비행 시뮬레이션, 버추얼 제조·서비스 등 첨단 미래항공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슈퍼널은 MS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AM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슈퍼널은 MS의 인공지능(AI) 기반 고성능 비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프로젝트 에어심'을 적용해 자율비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후 시험 비행과 실증 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비행이 가능하고, 다양한 환경과 상황별 데이터 확보로 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널은 MS가 보유한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하고, UAM 기체 조립·유지보수·품질 관리·고객 경험 프로젝트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
비행제어기 및 자율비행 시스템으로 서비스 안전성 극대화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하 TIE)이 지난 28일 망상해수욕장에서 런칭한 드론배송 서비스인 ‘SHIFT ZEROLAP’이 한 달 간의 베타서비스를 성공리에 종료했다. TIE는 지난 7월 28일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 “SHIFT ZEROLAP”의 베타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다. 이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해수욕장에서 자율비행 드론으로 치킨, 피자, 빙수, 물회 등 다양한 음식을 별도 수수료 없이 배송해 주는 시범서비스다. TIE는 이번 베타서비스를 통해 1개월 동안 100건 이상의 드론 배송을 무사고로 완료했다.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시범 비행까지 합하면 464회의 비행을 한 달 만에 수행했다. TIE는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으로 기술력을 언급했다. TIE는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인 비행제어기 및 자율비행 시스템으로 서비스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해변에 설치된 드론배송존에 배송 드론이 5cm 이하 오차로 정밀하게 착륙하는 모습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IE는 높은 이용률과 재방문율을 두 번째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TIE는 한옥촌앞 산책데크 드론 배송존에 이어, 망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하 TIE, 대표 홍유정)이 휴가철을 맞아 동해 명소 해수욕장과 리조트를 무대로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음식을 배달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TIE는 강원도와 함께 경포, 속초, 동해 등 강원 전 해안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며, 그중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그간 휴가철 해수욕장에서는 휴양객들이 식사와 간식을 위해 인근 상가를 이용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해 식사를 해야 했으나,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평균적으로 500m~5km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시범서비스가 추진되는 망상해수욕장, 기곡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드론 배송존’이 설치되어 있어 편의시설 이용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상인들 역시 드론 배송의 도입을 반기고 있다. 상인들 입장에서도 배송비 절감, 매출 향상, 회전률 향상 등 여러 이점이 있으며 관광객들의 편의가 향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광지 발전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3년 만에 전면 개장하는 망상해수욕장은 휴가철 준비 기간 동안 고급 한옥 리조트, 서핑비치를
헬로티 함수미 기자 | 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 기업 숨비는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실시한 금융투자용 기술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TI-2 등급은 총 10개 등급 중 상위 두 번째에 속하는 등급으로 ‘매우우수’한 수준을 의미한다. 해당 등급은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부여된다. 평가 기관 종합의견에 따르면 숨비는 유인 드론(이하 PAV) 분야에서 타사 대비 기술 우위에 있다는 점을 검증받았다. 기체 안전설계와 PAV의 지상시험, 지능형 시험장 시설 설계 등 PAV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숨비는 드론 비행에 반드시 필요한 자율비행제어 소프트웨어인 Genesis 2.0 FC를 2018년에 자체 개발한 데 이어 듀얼 FC와 하이퍼바이저 OS 및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완성했다. 특히, 숨비는 2021 아덱스에서 PAV 실물 기체를 공개했으며, 지난 11월에는 기존 드론 지상관제시스템의 단점을 해결한 소형 통합관제시스템 ‘DMS-3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는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숨비는 유무인 비행장치 제조 기술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소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이하 TIE)은 드론 배송 서비스(DDS)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김종영 비즈니스 총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드론 배송은 물류 서비스를 혁신하는 중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팬데믹 이후 의약품이나 식품의 신속한 배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드론 배송은 사람의 개입을 줄여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적고, 빠른 배송이 가능해 이러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핵심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TIE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세계적 수준의 자율비행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비행이 가능한 배송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TIE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배송 효율성을 높여 고객의 서비스 만족과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영 DDS 비즈니스 총괄은 마케팅 및 물류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했다. TIE 입사 이전에는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인 DHL 코리아에서 마케팅 및 리테일 세일즈를 담당했고, CJ대한통운에서 마케팅 및 택배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TIE는 물류 산업에서의 김종영 DDS 사업 총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