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인프라와 사회 서비스 연계한 ‘융합형 레벨4/4+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리텍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추진하는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한다. 특정 구간에서 운전자 없이 완전 자율주행 가능한 것은 물론, 도로 인프라와 사회서비스를 연계한 ‘융합형 레벨4/4+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에 걸쳐 개발 및 연구가 이뤄진다. 본 사업이 상용화될 경우, 24시간 무인으로 운영 및 주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율주행 도로노면청소차, 미세먼지·공기정화차, 방역차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실시간 교통 흐름을 체크하여 서비스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도시환경관리 서비스의 한계점으로 꼽혀왔던 야간 교통사고 발생, 디젤차 운행으로 인한 2차 대기오염 문제 등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리텍은 이번 사업의 ‘차량시스템’ 파트에 참여해 리텍이 보유한 친환경 특장 기술을 활용하여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에 최적화한 노면청소, 미세먼지, 방역, 다목적(노면&분진) 친환경 자율주행 차량을 사업 1단계 구간인 2024년까지 개발 및 공급할
GM크루즈,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택시 영업 허가 최초로 받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GM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 시내 일부 지역에서 30대의 무인 택시를 상용 운행하게 됐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2일 GM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의 덜 붐비는 지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대를 운행한다는 조건으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영업을 허가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무인 택시가 영업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UC는 폭우가 쏟아지거나 안개 낀 날에는 무인 택시를 운행할 수 없도록 했다. 이런 운행 제한을 둔 것은 자율주행 택시의 오작동으로 인한 시설 손상과 부상 또는 사망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질 웨스트 GM크루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람의 생명과 지구를 구하고, 돈과 시간을 절약하겠다는 우리 사명이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CPUC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어 그는 무인 택시 상용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CPUC의 이번 결정으로 GM크루즈는 지난 수십 년 간 여러 회사들이 추구해 온 야심찬 목표를 먼저 달성한 것
자율주행이란, 운전자의 조작 없이 목표지점까지 차량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지, 판단, 제어하는 방식이다. IT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영역이었던 인지와 판단 능력이 기계로 넘어가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시점을 2025년으로 예상하며, 시스템 가격과 기술 신뢰도가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속도를 제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율주행은 어떻게 실현될까? 자동차는 ICT 기술의 발달로 이동수단을 넘어 스마트한 생활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환경 인식, 위치 인식 및 맵핑, 판단, 제어 HCI 등 5개 주요 요소와 ADAS, V2X, 정밀지도, HMI 등 4개 핵심 기술로 구성돼 있다. 딥러닝과 영상처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하는 자동차는 현실이 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레벨 0단계부터 4단계까지 분류된다. 현재 상용기술로는 레벨2까지 적용되고 있다. 2단계의 경우 핸들조작 일부와 자동화 및 고속도로 및 차선 유지,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등 ADAS가 적용된 수준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주행에 필요한 정보·신호를 입력받는 '인지기술', 정보·신호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등 '판단기술', 조향·제동·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