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구현 위해 설계단계부터 디지털 기반 조성, 양산 최적화 등 반영 ㈜두산이 AI, 5G, 자동차 전장부품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두산은 지난 12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내 82,211㎡(약 24,860평) 부지에 건축면적 13,000㎡(약 3,930평) 규모의 하이엔드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연성동박적층판) 공장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FCCL은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동박적층판으로 AI, 5G,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최근 스마트 기기는 폴더블, 롤러블, 웨어러블 등 접거나 굴곡이 있는 형태로 다양화되고, 소형화, 경량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FCCL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FCCL은 제조 공법에 따라 크게 라미네이션(Lamination)과 캐스팅(Casting) 타입으로 나뉜다. 라미네이션 타입은 동박과 폴리이미드(PI)필름에 열과 압력을 가해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접착력과 내열성이 높다. 이번에 준공한 김제공장에서 제조하는 캐스팅 타입 FCCL
LG이노텍이 미국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로부터 ‘2021 품질우수상(2021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LG이노텍은 GM ‘품질우수상’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전장부품은 탑승자 및 보행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 관리가 매우 엄격하다. 그 중에서도 GM은 품질 관리 기준이 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 등 전기차용 부품을 공급해왔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기능을 수행한다. LG이노텍은 철저한 품질관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