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된다.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던 MWC는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됐고 지난해의 경우 평상시보다 4개월 늦은 6월 말∼7월 초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월 28일 개막하는 올해 MWC에는 총 155개국에서 2천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중견·중소기업 53곳, 스타트업 51곳 등을 포함해 110개 가까운 기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204개)에 비하면 절반가량이다. 갤럭시북·친환경 기술 선보이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MWC에서 갤럭시 북과 갤럭시 북 프로 등 새로운 갤럭시 북 라인업과 함께, 버려진 어망(폐어망)을 재활용한 기술과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회사 뉴스룸 기고문에 "새로운 PC 라인업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고,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신경 쓰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T KT LG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8일 임혜숙 장관이 글로벌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 격화에 대응하고 미래 반도체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Foundry) 및 일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 미래 기술 방향성을 청취하여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중‧장기 정부 반도체 R&D 추진에 참고하는 한편,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에서 현재보다 더욱 긴밀한 산학연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정부가 올해부터 7년간 총 4,027억원을 투자하여 추진 예정인 PIM 개발 사업 이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 및 PIM 반도체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자문과 연구목적의 MPW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PIM(Processing In Memory)은 프로세서(Processor)의 ‘연산’ 기능과 메모리(Memory)의 ‘저장’ 기능을 통합하여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미래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21일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전체 비행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돼 목표 고도인 700km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위성 모사체가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는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관련,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발사를 참관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뒤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뤄졌다”며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하지만 발사체를 우주 700km 고도까지 올려 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한다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