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옛 왜관공장을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9월 초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2005년 준공된 엘앤에프 왜관공장은 지난 20여 년간 양극재 생산의 출발점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번 전환은 단순한 생산 기능 종료가 아니라, 이차전지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협력사 상생을 위한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는 전략적 선택이다.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정부의 ‘산업전환형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연간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약 50개 협약 기업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재를 공동 양성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 최초로 설립한 인재개발원을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육성해 협력사들의 배터리 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기업에는 배터리 산업 동향에 부합하는 산업전환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필수 지식을 전파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 인력을 함께 육성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첨단 자동화 시스템 ▲친환경차 산업 Value Chain 이해 ▲리튬 이차
SK텔레콤(이하 SKT)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대학생 대상 AI기술 기반 '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이번 해커톤에는 SKT 청년 대상 디지털 교육과정 'FLY AI'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10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초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스타트업이나 미래 AI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고안하거나 SKT, 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참가자 3~5명씩 22개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겨룬 결과, 중간 투표를 통해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본선에서는 이동약자들을 위한